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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저도 샤워아트, 이젠 호텔룸 아트일까요, 미카의 스토리 봤어요ㅋㅋ 왠지 그분이 하는 마지막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 평소보다 더 많은 내용이 들어간 아트라서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요. 궁금해서 미카가 다음에 파리에 올 때가 기다려져요. 여전할까, 스타일이 약간 변할까, 아예 다른 식의 환영일까 등등 기대하게 되네요ㅋㅋ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짜잔하고 나타나셨다 사라지시는 건가요? 이젠 저희가 기다려지고 아쉬우니 그건 안 되겠습니다ㅋㅋㅋ 소믹하 앞으로도 할 일 많으니 아이디어 고갈은 걱정하지 말고 찰스씨 평생직장합시다ㅋㅋㅋ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유로비전 사회본다고 발표했을 때 시작된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꽤 오래 되었네요 😊

첨에 유로비전 때 예쁜 니트입고 입이 귀에 걸려가지고 신났던 미카 모습이 생생한데^^ 너무 많은 기억들 때문인지 정말 오래전인 거 같아요.  얼핏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여러개인데 한 번 세어보고 싶어지네요ㅋㅋ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참 어렵다고 생각했었던ㅋㅋ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요요에선 빛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때 빛이 무대를 꽉 채우며 빙글빙글 돌고 미카는 저 멀리서 조그맣게 신나게 춤추고 그런 모습이 좋았어요. 구체적으로 뭘 생각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강렬한 인상을 받은 건 생각나요. 전 뭘 보면 집중될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A4용지에 이것저것 끄적이며 보고 있는데 요요 그 장면에서 종이에 꽉 차는 큰 글씨로 저장면 하고싶어! 라고 쓴 것 같아요ㅋㅋㅋ 

 

저 장면 하고 싶어!라고 끄적이면 바로 되는 겁니까? 그래서 그릴 수 있다면 저도 더 큰 클씨로 쓸  자신 있는데ㅋㅋㅋ 요요 시작할 때 피아노 위로 떨어지는 하얗고 강한 빛이 미카 표정을  다이나믹하게 비춰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빠른 비트에서 빙긍빙글 도는 빛과 안개같은 연기 사이로 미카 춤추는 모습이 참 신비로운 느낌이네요. 막 신나는 건 아닌데 안 신나는 것도 아닌 표정과 절제된 춤사위가 이렇게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다니ㅋㅋ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혹 궁금하신 점이 더 있으시면 디엠 주세요! 답장은 조금 느릴 순 있어도 반가울 거예요🤗

 아는 게 없어서 질문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가우시다면 조만간 깜짝 디엠이라도 보내볼게요^^ 그 때 레디스뭔가 어려운 건 빼고 ㅋㅋㅋ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그러고보니 요요는 정말 음원하고 공연이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 곡같아요. 뮤비 공개하면서 아이 메이딧 포 유 라고 했잖아요. 가사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가 팬들과 같이 노는 모습의 요요는 항상 보기 좋아요.

아아아!!! 맞아요. I wrote this for you!!!!! 그때도 미카 쓴 글 너무 좋아서 난리쳤던 기억ㅋㅋㅋ혹독한 세상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우리를 위로해주고 싶다던 미카 마음에 더 감동했었는데 그 맘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쎄라비 가사도 이런 비슷한 거 아니었나요? 슬플 때도 춤출 수 있길 바라는??)

무대 위의 미카는 처음의 그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을까요? 우리를 위한 노래이자 미카를 위한 노래였길^^
어쿠스틱 버전 첨 들었을 때부터 넘 좋았죠? 곡 작업하면서 이 버전도 시도해봤을까요? 궁금ㅎㅎ 많은 버전들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도 참 어렵겠어요. 리믹스 버전도 그렇고 요요 음원들은 라이브 무대에서 빛을 더 발하는 곡인가봐요^^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다행이에요! 🎉 지금쯤은 받으셨는지, 유럽사람들이라 더 시간을 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ㅋㅋ 무사히 받으셨길 바라요!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지금은 어디 계실까요? 아직 이탈리세요?

네 아직ㅋㅋ 미카 숨쉬는 토스카나 어디쯤에 있다 지금은 로마왔어요. 넘 오래 쉬나요?ㅎㅎ 이제 3일 뒤면 집에 가는데 짐은 내일 받을 거같아요ㅋㅋ 아님 밀라노 공항으로 찾으러 오랬는데 이동하는 일정이라 못 갔어요ㅜㅜ암튼 물건은 쓰지도 못하고 무겁기만 한데 한국으로 받을 걸 후회중입니다^^ 

On 8/6/2023 at 9:59 PM, yolo said:

제가 사는 곳은 미카 스토리처럼 바람이 엄청 불어요. 아침에 모자쓰고 나갔다가 한번 날아간 이후 손으로 계속 모자 누르고 다녔는데ㅋㅋ 돌아와서 인스타보니 미카도 그러고 있네요ㅋㅋㅋ 뭘 말하는데 하나도 안들리고요ㅋㅋㅋ 

바람이 이제 좀 잠잠해졌을까요?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와 뒤집어지는 우산은 당황 그 자체인데ㅋㅋ 잘 잡으셔서 다행이에요^^ 미카랑 똑같이 미친 바람 부는 날 모자쓰고 계셔서 신나신 거 맞죠?~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우연인 걸 알지만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는^^바람때문에 쓴 것도 아니고 벗은 것도 아닌 애매한 모자마저도 귀여움으로 승화시킨 아직은 서른 아홉ㅎㅎ 나눠주지 않을 음식에 이어 들리지 않는 말까지 상상하며 웃고 있는 우리ㅋㅋ 이제 해가 쨍해도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피할 수 없이 미카 생각ㅋㅋ 

 

여긴 그젠가 앞이 안 보이게 비가 쏟아졌는데 비 개고 나니 하늘 넘 예쁘고 바람은 적당히 불어서 좋아요^^ 미카 공연에 비 쏟아지는 거 보면서 비구름이 위로 올라갔나 싶었는데, 공연 보니 미카 앞에 비쯤이야!!란 말이 절로 나오죠? 관객과 함께 뛰며 여름 공연을 진흙파티로 마무리한 미카의 헌신과 최선이 오랫동안 고마움과 감동으로 남지 않을까:wub2: 예쁜 바지까지 젖은 진흙 볼에 펴 바르는 모습보면서 머드팩하고서 전해준 새해인사가 떠오르더라구요ㅋㅋ 그때 올해 머드도 가득하길 바란다고 해서 무슨 말일지 궁금했었는데, 바짝 마른 땅이 아니라 뭐든 잘 기를 수 있는 촉촉한 땅을 말하는 건지ㅋㅋ 흠~ 여전히 미스테리^^ 

 

사실 어젠 여름 투어가 끝났다고 하니 괜히 서운하고 벌써 허전하고 그러더라구요ㅜㅜ 오프닝에 피아노 연주하며 이야기하는 미카부터(이 때 피아노 연주 미쳤음 넘 좋아요ㅠㅠ) 호랑이탈 쓰고 부리는 온갖 잔망스러움과 엄청난 회전 끝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마무리하는 당당함!! (안 어지럽나요? 송가락 보는 줄ㅋㅋ)까지 여름 공연들 하나씩 떠올려보게 되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컨셉에 맞게 매번 다르지만 갈수록 안정적이고 인상깊은 공연을 해 낸 걸 보니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미카는 많이 성장해왔구나 싶어요. (언제까지 클건가?ㅋㅋ)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한 용기가 결실을 맺고 있는 느낌^^ 

네 달이라는 시간동안, 벌써 까마득한 내한도 했었고,  오랫동안 못 만났던 많은 나라의 관객들도 만나고, 또 오랫동안 가까웠던 관객들과 새로운 관계를 쌓기도 하고..비오고 덥고 멀고 다양한 여러 공연을 해내며 바쁘지만 누구보다 의미있게 보낸 미카의 참 고마웠던 봄, 여름..

오늘 밤 스토리보니 드뎌 멜이랑아미라도 만났네요. 미카의 행복이자 휴식ㅜㅜ 미카 따뜻한 손길에 고요하지만 평화롭게 잠드는 모습 넘 단란하죠? 아마 그 옆에서 미카도 아기처럼 스르르 잠들고 있을 것 같은☺️ 잠깐이겠지만 맘 편히 잘 쉬고 즐겁게 40살이 되어가길요. 계획한 생파도 잘하고^^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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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졸려서 온 거 아니고 생각나서 온 거예요^____^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갑자기 대만에 갇혀 하루가 가고 있어요. 태풍 온단 얘기에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정말 집에 못 갈 줄이야ㅎㅎ 여기도 비가 온 덕분에 나가지도 않고 잘 쉬었네요. 가진 거라곤 핸드폰뿐이지만 가득 저장된 영상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사진첩 들여다보면 미카부자된 느낌ㅋㅋ 다들 그러시는 거 맞죠? 저장해 둔 모습들은 특별히 더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이니까 볼 때마다 그 때의 감정들을 다시 느끼며 스스로 미카의 굴레에 빠져 떼굴거리게 되는ㅋㅋ 우리만 아는 웃기고 귀엽고 멋지고 감동적이고 설레는 포인트들ㅋㅋ(다들 자기만의 감동 순간 하나씩은 있지 않으신기요?😉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서로 간직한 것들 풀어보며 이야기하면 즐거울 것같은데ㅎㅎ)

남들이 보면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 모를 것들도 엄청 많겠죠?ㅋㅋ 아마 미카가 와서 본대도 모르지 않을까?ㅋㅋ 멜 재우는 손뿐만 아니라 세프님 만들어 놓은 피자 도우에 살포시 얹어 지분 주장하는 손과 (손톱은 왤케 작고 귀여운거신지ㅋㅋ) 음식 가지고 장난하다 혼날 거 같은 손가락에 감동 받아, 물리고 물린 피자를 또 다시 주문하며 그저 실실댈 수 있는 게 우리니까😅 근데 노란토마토 피자는 핸드메이드 아니고는 못 먹을 듯ㅋㅋ 오늘은 이렇게 핸폰털이하며 뻐렁친 밐친자 모드로 시차적응 중인 걸로 해봅니다^^ 

이제 준비하고 다시 공항 갈 시간이에요. 태풍은 거의 지나갔다니 오늘은 집에 갈 수 있겠죠? 우여곡절 많았던 여행. 성지순례에 걸맞게 고난도 있었지만ㅋㅋ 돌이켜보면 미카를 좀더 이해하고 미카로 충만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게 됩니다😊

올만에 굿나잇 그리고 굿모닝이에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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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엄청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모두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종종 들러서 글은 읽고 갔었는데 왜 글 쓸 짬이 안났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플라이님의 유럽행 여름휴가 소식에 너무너무 부러워했었답니다 ㅋㅋㅋ 태풍 덕에 대만에서 마무리한 휴가는 어떠셨나요?  

혼자 여행하고 온 짐도 무사히 받으셨겠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 하시려니 더 힘드실거 같아요🥺

열심히 공연한 미카도 이제 휴가를 좀 즐기고 있겠죠? 

 

태풍도 지나가고 더위도 한풀 꺽인거 같죠? 생각해보니 그동안은 더워서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은 상태였던거 같기도 해요😂 이제 슬슬 좀 움직일 기분이 드는거보니 말이죠🤔

최고로 더웠다던 유럽에서 휴가를 보내고 오신 플라이님이 있는데 이런 얘기 좀 그런가요? ㅋㅋㅋ 그래도 일단 부럽습니디~ 휴가~ 게다가 유럽~ 미카와 같은 하늘 아래~~~~~ 

 

미카의 호랑이탈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온걸까 궁금했었는데 역시 어머니로부터 시작된것이었군요. may your head always bloom 이라니 생일 카드에 이런 문구를 적어주신 어머니가 있었기에 미카가 이렇게 창의적인 훌륭한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거겠죠. 저였다면 생일축하해 아들아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해라 이런 말 밖에 못적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이번 투어에서 소품으로 들고나왔던 꽃들도 그거랑 연관이 있는걸까요? 9월에 있을 프랑스랑 스페인 공연에서도 같은 컨셉의 공연일지 또 새로운 소품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네요. 미카의 아틀리에에서 앞으로 나올 작품들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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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13/2023 at 1:10 AM, miksha said:

태풍도 지나가고 더위도 한풀 꺽인거 같죠? 생각해보니 그동안은 더워서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은 상태였던거 같기도 해요😂 이제 슬슬 좀 움직일 기분이 드는거보니 말이죠🤔

시원한 듯하다 엄청 더워진 날씨에  다시 찾은 의욕은 잘 붙잡고 계시나요?ㅋㅋ 원래 광복절 지나고 나면 좀 시원해지는 거 아니었나요?ㅎㅎ 잠도 못자게 울어대는 매미도 정말 힘들고ㅜㅜ (지난 번에 답장 썼던 건 다시 보니 왠지 부끄러워 삭제했지만 반가웠어요^^)

 

On 8/13/2023 at 1:10 AM, miksha said: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 하시려니 더 힘드실거 같아요🥺

마치 어제도 출근했던 것처럼 익숙한 일상이라 아주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항상 젤 더딘 건 일하기 싫은 마음이죠ㅋㅋㅋ 다행히 지내기 힘들었던 그 분도 아직까지는 괜찮구요. 휴휴ㅋㅋ (믹샤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요즘 멀티 근황은 어떠신지도 궁금하고. 미카없는 미카생파 후기들 보니까 더 생각나더라구요^^)

 

On 8/13/2023 at 1:10 AM, miksha said:

열심히 공연한 미카도 이제 휴가를 좀 즐기고 있겠죠? 

 이번엔 정말 쉬나봐요^^ 작은 해변에서 단란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인터뷰보니 그건 아닌 거 같죠? 미카를 위해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여행중이라니. 25명만 모여 심플하게 보낸다 했지만 이 정도면 생일 아니고 탄신 기념 초호화 여행이라 불러야 하지 않나ㅋㅋ 알콜과 댄스의 비치파티도 드뎌 경험해보나요?😁

불편함 속에 의미를 찾는 여행. 예술가 미카에겐 일상을 벗어나 보내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겠죠? 비워야 새롭게 채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잠시 사람들 시선이 안 닿는 곳,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여행이 되길😊


이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있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축하해주는 생일은 어떤 기분일까요? 제 생일은 겨울방학이기도 하고, 전 집순이에, 인싸도 아니고해서ㅋㅋ 생일에 특별히 큰 의미를 두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니까 한 살 더 먹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같아요. 그런데도 미카 생일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생각해보니 의미있어지고, 고마워지는 날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나무 한 그루는 필요한 삶. 우리의 나무가 되어준 미카의 생일^^ 특별함 한 스푼 얹긴 했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은 일상이니까 어제처럼 담백하고 평범하게 축하하고 싶더라구요. 늦은 축하에 핑계대는 거.. 아닙..니다ㅋㅋ

 

어제 빛나는 핑크미카로 장식된 인터뷰는 잘 보셨나요? 이런 인터뷰 넘 좋지 않나요? 미카에 대한 미카 이야기 :wub2: 글 읽다보니 생일날만이라도 나에 대해 생각하고, 한살 한살 나를 달라지게 하는 게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태도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8살 꼬마때부터 자신과, 자기가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 생각해 온 사람. 두려움과 고통의 가치를 아는 사람. 현재의 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내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수고하며 여전히 꿈꾸는 어른. 아홉살의 순수함과 사춘기의 자유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깊이를 지닌 미카는 시간이 흘러서 된 게 아니라 40년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인생이라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 솔직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반해서 투명망토 입고 사라진 미카 대신 보고 또 보게 됩니다ㅋㅋ 투명한 미카의 치명적 단점ㅋㅋ
 

긴 여름이네요. 치열하다 보면  언젠가 끝나겠죠? 건강 조심하자구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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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시원한 듯하다 엄청 더워진 날씨에  다시 찾은 의욕은 잘 붙잡고 계시나요?ㅋㅋ 원래 광복절 지나고 나면 좀 시원해지는 거 아니었나요?ㅎㅎ 잠도 못자게 울어대는 매미도 정말 힘들고ㅜㅜ (지난 번에 답장 썼던 건 다시 보니 왠지 부끄러워 삭제했지만 반가웠어요^^)

너무 오랜만에 쓴 글에도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지우셨지만 제 마음속에는 잘 저장되어있으니 괜찮아요! ㅋㅋㅋ 

그런데 다시 습하고 더워져서 그런걸까요? 또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있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마치 어제도 출근했던 것처럼 익숙한 일상이라 아주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항상 젤 더딘 건 일하기 싫은 마음이죠ㅋㅋㅋ 다행히 지내기 힘들었던 그 분도 아직까지는 괜찮구요. 휴휴ㅋㅋ (믹샤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요즘 멀티 근황은 어떠신지도 궁금하고. 미카없는 미카생파 후기들 보니까 더 생각나더라구요^^)

몸은 어쨌든 금방 적응하는데 마음이 문제죠 ㅋㅋㅋ 매일 출근해도 사실 매일 출근하기 싫은 마음... 😂 문제의 그분도 아직까지는 괜찮다니 앞으로도 쭉 그렇게 지내주길 바랍니다 ㅋㅋ 그렇지 않다면 저의 기도가 먹히길 바래야 하나요?😏

(요즘도 여전히 여러가지 덕질을 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한국 아이돌 덕질이 제일 바쁜거 같아요. 활동은 아이돌이 하는데 왜 제가 더 바쁜거 같죠?🤔 미카가 한국 아이돌이 아닌것에 감사하는 요즘이랄까요?🤣 미카없는 미카 생파 후기 봤더니 아 나도 혼자라도 뭘 할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케익이라도 준비를 했어야 했나 싶고 ㅋㅋ)

 

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이번엔 정말 쉬나봐요^^ 작은 해변에서 단란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인터뷰보니 그건 아닌 거 같죠? 미카를 위해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여행중이라니. 25명만 모여 심플하게 보낸다 했지만 이 정도면 생일 아니고 탄신 기념 초호화 여행이라 불러야 하지 않나ㅋㅋ 알콜과 댄스의 비치파티도 드뎌 경험해보나요?😁

불편함 속에 의미를 찾는 여행. 예술가 미카에겐 일상을 벗어나 보내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겠죠? 비워야 새롭게 채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잠시 사람들 시선이 안 닿는 곳,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여행이 되길😊

 

25명이 심플이라니 역시 슈퍼스타의 스케일이란 남다르네요. 저는 친한 지인들 다 모아도 25명은 절대절대 안될거 같은데요 ㅋㅋㅋ 

그동안 바쁘게 일했으니 미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방식으로 행복한 생일을 보냈길 바랍니다.

 

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이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있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축하해주는 생일은 어떤 기분일까요? 제 생일은 겨울방학이기도 하고, 전 집순이에, 인싸도 아니고해서ㅋㅋ 생일에 특별히 큰 의미를 두고 생각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니까 한 살 더 먹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같아요. 그런데도 미카 생일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생각해보니 의미있어지고, 고마워지는 날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나무 한 그루는 필요한 삶. 우리의 나무가 되어준 미카의 생일^^ 특별함 한 스푼 얹긴 했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은 일상이니까 어제처럼 담백하고 평범하게 축하하고 싶더라구요. 늦은 축하에 핑계대는 거.. 아닙..니다ㅋㅋ

저도 어릴때부터 생일파티도 안하고 최근 들어서는 누군가 생일 선물을 사준다고해도 마음만 받고 거절할정도로 제 생일에는 의미를 두지않는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누군가의 생일은 더 신경쓰게되고 챙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미카의 생일에도 뭔가를 했어야하나 싶었는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마음으로만 축하를 보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그치만 다른분들 생파 후기를 보니 괜히 아쉽고 그러네요 ㅎㅎ 내년에는 정말 작은 케익이라도 준비해볼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어제 빛나는 핑크미카로 장식된 인터뷰는 잘 보셨나요? 이런 인터뷰 넘 좋지 않나요? 미카에 대한 미카 이야기 :wub2: 글 읽다보니 생일날만이라도 나에 대해 생각하고, 한살 한살 나를 달라지게 하는 게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태도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8살 꼬마때부터 자신과, 자기가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 생각해 온 사람. 두려움과 고통의 가치를 아는 사람. 현재의 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내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수고하며 여전히 꿈꾸는 어른. 아홉살의 순수함과 사춘기의 자유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깊이를 지닌 미카는 시간이 흘러서 된 게 아니라 40년동안 열심히 만들어 온 인생이라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 솔직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반해서 투명망토 입고 사라진 미카 대신 보고 또 보게 됩니다ㅋㅋ 투명한 미카의 치명적 단점ㅋㅋ
 

미카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생각이 깊고 그걸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아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바로 조리있게 풀어내는게 쉽지 않은데 어쩜 그렇게 말도 잘하는지... 그냥 평범하게 인터뷰하지않고 재치있게 문장을 만들어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긴 공연도 그렇게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이정도는 미카에겐 당연한걸까요? ㅋㅋ 

 

On 8/20/2023 at 8:55 AM, flymk33 said:

긴 여름이네요. 치열하다 보면  언젠가 끝나겠죠? 건강 조심하자구요^^

끝나가나 싶다가 또 다시 여름이 돌아와버렸지만 곧 9월이니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가을이 찾아올거라 믿으며 견뎌내봐야죠^^

오늘같이 비내리는 밤에는 역시 by the time을 추천해드리며 이만 물러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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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너무 오랜만에 쓴 글에도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쉬다가 출근하니 더 바쁘긴 해서, 저도 이제야 왔어요. 매일 보여도, 혹은  가끔 보여도 언제나 반가운 사이 아닌가요? 소식 뜸하시면 궁금하고 그렇더라구요😉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지우셨지만 제 마음속에는 잘 저장되어있으니 괜찮아요! ㅋㅋㅋ 

 

다시 보면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 자꾸 삭제하게 되는 것도 병인 듯ㅋㅋ 글 쓰고는 여길 안 와야하나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제 반가운 마음은 잘 전달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제 마음 속에는 믹샤님 숫자 고백이 저장되어 있나봐요. 믹샤님 생각하면 그게 젤 먼저 생각이 나요. 제가 받을 건 아니었지만ㅋㅋㅋ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그런데 다시 습하고 더워져서 그런걸까요? 또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있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끝나가나 싶다가 또 다시 여름이 돌아와버렸지만 곧 9월이니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가을이 찾아올거라 믿으며 견뎌내봐야죠^^

 

한 주동안 정말 덥고 비오고 습했는데 :badmood:신기하게도 비 그치고 나니 좀 시원해지고 매미 대신 풀벌레 소리 들리는 새벽이에요. 이제 정말 침대에서 나오셔도 되겠어요ㅋㅋㅋ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활동은 아이돌이 하는데 왜 제가 더 바쁜거 같죠?🤔 미카가 한국 아이돌이 아닌것에 감사하는 요즘이랄까요?🤣

 여전히 즐겁게 바쁘시군요ㅎㅎ 휴식기엔 스타도 쉬고, 운영진 활동 지령도 뜸할 거고ㅋㅋ 전 사실 음원이나 유튭 스밍 공지만 봐도 깜짝 놀라겠더라구요ㅋㅋ 글로벌하게 꾸준하신 mfc분들도 그렇지만(코쓰라 하는 말 아님ㅎㅎ)그걸 다 해내시니 대단하신 듯^^

한국 아이돌아니어도 미카 열심히 활동하면 우리도 엄청 바쁜 거 아닌가요?ㅋㅋㅋ 말 안통해서 궁금한 것도 많고, 시간대 안 맞아서 엄청 피곤할 땐 미카 한국이면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인가요?ㅋㅋ

지금도 ㅋㅋㅋ 자기는 낙원에서 물만난 물고기마냥 쉬면서 음원 발표 전에 숙제부터 내 주는 미카ㅋㅋ 노래 이미 좋고, 핑크푸릇 앨범마저 예쁘고, 귀엽게 코찡긋 행운을 빌며 여기서 기다린다고 설레게 하면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 덕에 갑자기 숙제 하느라 세상이 온통 뿌옇게 보이고ㅋㅋ 암튼 남들만큼 대단한 건 못하지만 이런 거라도 열심히 해 보는 걸로^^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오늘같이 비내리는 밤에는 역시 by the time을 추천해드리며 이만 물러가봅니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요. 한동안 제 최애곡. 날 눈물짓게 만들었던 곡ㅋㅋ 속삭이듯 부드러운 미카 목소리에 역시 감성 촉촉해지는 중인데ㅎㅎ 사실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2:24 유우우 하는 부분인데 욕을 이렇게 달달한 멜로디로 해도 되는 겁니까?ㅋ 가사 생각하며 듣다 뿜었던 기억ㅋㅋㅋ 결론은 욕마저도 달콤하게 하는 것도 미카의 매력이지 않나ㅋㅋㅋ

 

(출근하실까요? 굿모닝이에요ㅋㅋ 오늘은 넘 늦게 와서 다시 올게요ㅎㅎ 지금 눈이 안 떠져서ㅋㅋ 이따 봐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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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정할 땐 댓글은 못 쓰나요? 이걸 이제 알았네요ㅎㅎ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25명이 심플이라니 역시 슈퍼스타의 스케일이란 남다르네요. 저는 친한 지인들 다 모아도 25명은 절대절대 안될거 같은데요 ㅋㅋ

ㅋㅋㅋ 저두요ㅋㅋㅋ 나이들면서 하나둘 멀어지기는 쉬어도 새롭게 만나는 관계는 줄어드니까. 그러고 보면 미카는 참 정이 많은 사람인가 싶어요. 바쁜 중에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내는 것도 정성이 필요할텐데.. 아님 미카 가만히 있어도 모두들 줄서서 만나고 싶어하나?ㅋㅋ 어느 쪽이 답이든 미카가 좋은 사람이니까 가능한 일^^

휴가 내내 같이 다닌 건 아니고 생일날만 모인 것도 같지만 어쨌든 대슈스임니당. 근데 자꾸 일반인인 척 친근하게 스토리 올려서 자꾸 까먹게 되는 것같아요. 정신 차려야지ㅋㅋ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저도 어릴때부터 생일파티도 안하고 최근 들어서는 누군가 생일 선물을 사준다고해도 마음만 받고 거절할정도로 제 생일에는 의미를 두지않는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누군가의 생일은 더 신경쓰게되고 챙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미카의 생일에도 뭔가를 했어야하나 싶었는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마음으로만 축하를 보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그치만 다른분들 생파 후기를 보니 괜히 아쉽고 그러네요 ㅎㅎ 내년에는 정말 작은 케익이라도 준비해볼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하게 그렇죠?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지만 가까이에 있지 않아서 더 그런가? 얼굴보며 쉽게 축하한다 말해줄 수 없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이 세상에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말로 다 할 수 없어서 일까요?ㅋㅋ 사실은 말 한 마디 하는 것에도 수없이 고민하고 망설이는 성격이 문제인 것도 같구요ㅋㅋ 내 생각이나 감정을 드러내고 싶기도 하고 숨기고 싶기도 하고. 참..덕질에 맞지 않는 성격😅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생일축하해주시는 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부러웠던 것도 같고,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랬던 것 같구요. 마음으로만 전한 우리 마음도 잘 전달되었을까요?^^ (내년엔 우리도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암튼 미카는 믹샤님 바라던대로 즐거운 생일 주간을 보낸 것으로 보이죠? 여름에 태어나 물을 좋아하나?ㅋㅋ 잘 쉬고 마무리는 프로모 영상들 찍으며 알콩달콩 보냈나봐요^^ 

 

On 8/24/2023 at 1:34 AM, miksha said:

미카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생각이 깊고 그걸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아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바로 조리있게 풀어내는게 쉽지 않은데 어쩜 그렇게 말도 잘하는지... 그냥 평범하게 인터뷰하지않고 재치있게 문장을 만들어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긴 공연도 그렇게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이정도는 미카에겐 당연한걸까요? ㅋㅋ 

완벽주의자 밐, 무대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위해서 세세한 것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계획한다고 했으니까, 노력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암튼 말의 무게를 이겨내고 이렇게 매력발산하는 것도 미카의 타고난 능력이지만, 무엇보다 생각하는 것부터 창의적이고 남달라서 가능한 거겠죠?

뭔가 미카가 만들어내는 것보면 뻔하지 않으면서도 결국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이 다 들어가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미카의 세계엔 다 뜻이 있어ㅋㅋㅋ

새로운 미카 로고도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일 수 있는 세포의 이미지랬나요? 기사만 봤을 땐 요요 때 혈소판 생각나면서 강렬할 것 같았는데ㅎㅎ) 귀엽게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것같으면서도 텅비어 있어서 무엇이든 원하는 색깔로 채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미 대슈스이지만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40살을 맞이하고 싶었을까요? 아뜰리에처럼 무엇이든 자유롭게 꿈꾸며 성장하고 싶은 꿈의 로고인가?ㅋㅋ 쎄라비 앨범 색감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던데, 미카 요즘 마음 말랑말랑한가봐요. 미카 앞에 펼쳐진 파스텔빛 세상^^  한동안은 신곡도 바로 지금 듣게 해주더니ㅋㅋ 이 노래는 일찍 소식 전한 거 보면, 정말 1등 주고싶을 만큼 맘에 드나봐요😄(전 Les Baisers Perdus가 1등인데ㅎㅎ 당라모붸떵 없는 건 왠지 아쉽고. 다들 미카 취향과 맞으셨나요?ㅋㅋ) 

악세사리 하나부터 물 속에서, 나무 아래서 찍은 영상들도 다 의미가 있을 것 같고ㅋㅋ 이렇게 작은 것도 궁금해하며 생각하다보면 미카처럼 우리 머리에도 꽃이 필 수 있을까요?ㅋㅋ😅

 

생각해보면 제 마음의 빗장에 갇힌 많은 이야기들은 여기에 와서야 풀어놓아 주는 것같아요. 미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만^^;들르시는 분들도 그럴 수 있길 바래봅니다. 기다림이 있어 설레는 한 주의 시작이네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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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쉬다가 출근하니 더 바쁘긴 해서, 저도 이제야 왔어요. 매일 보여도, 혹은  가끔 보여도 언제나 반가운 사이 아닌가요? 소식 뜸하시면 궁금하고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렇죠? 사실 한동안 안보일때 죄송하지만 소식이 궁금해서 글만 읽고 가기도 했었어요😅

 

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다시 보면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 자꾸 삭제하게 되는 것도 병인 듯ㅋㅋ 글 쓰고는 여길 안 와야하나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제 반가운 마음은 잘 전달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제 마음 속에는 믹샤님 숫자 고백이 저장되어 있나봐요. 믹샤님 생각하면 그게 젤 먼저 생각이 나요. 제가 받을 건 아니었지만ㅋㅋㅋ

그래도 제가 본 후에 지우셔서 다행이죠 ㅎㅎ 열심히 쓰셨는데 아무도 못보고 그냥 지워지면 너무 아깝잖아요~~

숫자고백 대체 언제적이죠? ㅋㅋㅋㅋ 사실 별거 아닌 매일 여기 오기 위한 혼자만의 도전같은거였는데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

 

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한 주동안 정말 덥고 비오고 습했는데 :badmood:신기하게도 비 그치고 나니 좀 시원해지고 매미 대신 풀벌레 소리 들리는 새벽이에요. 이제 정말 침대에서 나오셔도 되겠어요ㅋㅋㅋ

비가 그치나 싶었는데 또 다시 비가 왔다갔다 하네요. 가을 장마라는 얘기도 있던데... 그치만 기온은 아직 가을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확실히 덜 습하고 덜 더운거 같긴 해요. 

얼른 짧은 가을이라도 왔으면 좋겠어요~ 선선한 가을 바람에 푸르른 하늘을 만끽하며 여행느낌 나는 미카 노래들 들으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갑자기 rio가 듣고 싶어지네요ㅋㅋ 

 

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여전히 즐겁게 바쁘시군요ㅎㅎ 휴식기엔 스타도 쉬고, 운영진 활동 지령도 뜸할 거고ㅋㅋ 전 사실 음원이나 유튭 스밍 공지만 봐도 깜짝 놀라겠더라구요ㅋㅋ 글로벌하게 꾸준하신 mfc분들도 그렇지만(코쓰라 하는 말 아님ㅎㅎ)그걸 다 해내시니 대단하신 듯^^

아이돌 덕질 하기전에는 인기있는 가수면 음방 1위는 당연히 하는건줄 알았지 팬들의 노력이 이렇게 들어가는줄 몰랐었어요 ㅋㅋㅋ 정작 활동기때는 스밍돌리고 투표하고 하느라 제대로 못즐기고 활동 끝나고나서야 제대로 즐기는 이 아이러니함...?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돌 산업은 팬들의 고혈로 이루어진거라는걸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한국 아이돌아니어도 미카 열심히 활동하면 우리도 엄청 바쁜 거 아닌가요?ㅋㅋㅋ 말 안통해서 궁금한 것도 많고, 시간대 안 맞아서 엄청 피곤할 땐 미카 한국이면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인가요?ㅋㅋ

지금도 ㅋㅋㅋ 자기는 낙원에서 물만난 물고기마냥 쉬면서 음원 발표 전에 숙제부터 내 주는 미카ㅋㅋ 노래 이미 좋고, 핑크푸릇 앨범마저 예쁘고, 귀엽게 코찡긋 행운을 빌며 여기서 기다린다고 설레게 하면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 덕에 갑자기 숙제 하느라 세상이 온통 뿌옇게 보이고ㅋㅋ 암튼 남들만큼 대단한 건 못하지만 이런 거라도 열심히 해 보는 걸로^^

상대적으로 미카는 자주 못봐서 한국가수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었던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대로.. 한국 아이돌 산업은 팬들의 돈과 노력을  너무 많이 요하기때문에 아이돌이 아닌 그냥 한국가수라면 좋을거 같아요🤭 

음원 발매전에 이렇게 미리 공개해주면 고맙긴한데 너무 감질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얼른 9월 1일이 돼서 통으로 다 듣고싶네요~쎄라비쎄라비~ :cheer: 앨범 자켓도 너무 예쁘고 연핑크 수트 곱게 차려입은 미카도 너무 예쁘구요☺️ 

 

On 8/27/2023 at 6:34 AM, flymk33 said:

오늘은 비가 오지 않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요. 한동안 제 최애곡. 날 눈물짓게 만들었던 곡ㅋㅋ 속삭이듯 부드러운 미카 목소리에 역시 감성 촉촉해지는 중인데ㅎㅎ 사실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2:24 유우우 하는 부분인데 욕을 이렇게 달달한 멜로디로 해도 되는 겁니까?ㅋ 가사 생각하며 듣다 뿜었던 기억ㅋㅋㅋ 결론은 욕마저도 달콤하게 하는 것도 미카의 매력이지 않나ㅋㅋㅋ

이런 면에서 가사를 제대로 모르고 듣는것도 나름 괜찮지않나요 ㅋㅋㅋㅋ 붐붐붐 가사도 제대로 모르고 신나게 따라불렀던 기억... 나중에 가사 해석 찾아보고나서 헉 했었네요 ㅋㅋㅋㅋ 

 

On 8/28/2023 at 2:39 AM, flymk33 said:

ㅋㅋㅋ 저두요ㅋㅋㅋ 나이들면서 하나둘 멀어지기는 쉬어도 새롭게 만나는 관계는 줄어드니까.

격하게 공감합니다. 관계라는게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이어지는게 아니니까 쉽게 끊어지는 인연들도 많더라구요. 넷상의 인연도 한쪽이 놓아버리면 끝나버리는 관계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미카라는 사람을 매개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인연들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죠? 그리고 이렇게 더디게라도 계속 이어져 간다는것도 신기하구요.

 

On 8/28/2023 at 2:39 AM, flymk33 said:

휴가 내내 같이 다닌 건 아니고 생일날만 모인 것도 같지만 어쨌든 대슈스임니당. 근데 자꾸 일반인인 척 친근하게 스토리 올려서 자꾸 까먹게 되는 것같아요. 정신 차려야지ㅋㅋ

스토리에 일상적인 모습들을 올려줘서 더 그런가봐요 ㅋㅋㅋ 한국 연예인들은 인스스도 대부분 촬영관련해서 올리거나 잘 꾸며진 모습들을 올려줘서 진짜 연예인을 보는것 같은데 미카는 편안한 차림으로 일상 생활하는 모습도 잘 올려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하지만 미카도 엄청난 슈스인데 말이죠 ㅋㅋㅋ 진짜 이제 속지말아야지 🤣

 

On 8/28/2023 at 2:39 AM, flymk33 said:

이상하게 그렇죠?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지만 가까이에 있지 않아서 더 그런가? 얼굴보며 쉽게 축하한다 말해줄 수 없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이 세상에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말로 다 할 수 없어서 일까요?ㅋㅋ 사실은 말 한 마디 하는 것에도 수없이 고민하고 망설이는 성격이 문제인 것도 같구요ㅋㅋ 내 생각이나 감정을 드러내고 싶기도 하고 숨기고 싶기도 하고. 참..덕질에 맞지 않는 성격😅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생일축하해주시는 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부러웠던 것도 같고,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랬던 것 같구요. 마음으로만 전한 우리 마음도 잘 전달되었을까요?^^ (내년엔 우리도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이걸 보고 생각한건데 저는 자기 검열이 심한 성격인것도 있는것 같아요. 어느 장르를 덕질하든간에 누가 봤을때 문제될만한 말을 할까봐 공개적으로 안하려고 하고 제 신상이 드러날만한것도 안하려고 하고 남들이 주목할만한 행동도 잘 안하려고해서 보통 팬카페도 가입하고 눈팅만 하지 활동은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믹홀에서 짧지만 그렇게 활동했던것도 이례적인 경우였어요 ㅎㅎ 그렇게 공개적으로 생일축하 영상도 찍으시고 하는거보면 부럽기도 한데 난 못할거같다~맨날 그러고있어요 ㅋㅋㅋㅋ 

미카는 행복한 생일을 보낸거 같으니 우리의 마음과 기도도 가닿았던거 아닐까요? 😊

 

On 8/28/2023 at 2:39 AM, flymk33 said:

완벽주의자 밐, 무대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위해서 세세한 것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계획한다고 했으니까, 노력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암튼 말의 무게를 이겨내고 이렇게 매력발산하는 것도 미카의 타고난 능력이지만, 무엇보다 생각하는 것부터 창의적이고 남달라서 가능한 거겠죠?

뭔가 미카가 만들어내는 것보면 뻔하지 않으면서도 결국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이 다 들어가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미카의 세계엔 다 뜻이 있어ㅋㅋㅋ

새로운 미카 로고도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일 수 있는 세포의 이미지랬나요? 기사만 봤을 땐 요요 때 혈소판 생각나면서 강렬할 것 같았는데ㅎㅎ) 귀엽게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것같으면서도 텅비어 있어서 무엇이든 원하는 색깔로 채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미 대슈스이지만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40살을 맞이하고 싶었을까요? 아뜰리에처럼 무엇이든 자유롭게 꿈꾸며 성장하고 싶은 꿈의 로고인가?ㅋㅋ 쎄라비 앨범 색감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던데, 미카 요즘 마음 말랑말랑한가봐요. 미카 앞에 펼쳐진 파스텔빛 세상^^  한동안은 신곡도 바로 지금 듣게 해주더니ㅋㅋ 이 노래는 일찍 소식 전한 거 보면, 정말 1등 주고싶을 만큼 맘에 드나봐요😄(전 Les Baisers Perdus가 1등인데ㅎㅎ 당라모붸떵 없는 건 왠지 아쉽고. 다들 미카 취향과 맞으셨나요?ㅋㅋ) 

악세사리 하나부터 물 속에서, 나무 아래서 찍은 영상들도 다 의미가 있을 것 같고ㅋㅋ 이렇게 작은 것도 궁금해하며 생각하다보면 미카처럼 우리 머리에도 꽃이 필 수 있을까요?ㅋㅋ😅

 

생각해보면 제 마음의 빗장에 갇힌 많은 이야기들은 여기에 와서야 풀어놓아 주는 것같아요. 미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만^^;들르시는 분들도 그럴 수 있길 바래봅니다. 기다림이 있어 설레는 한 주의 시작이네요^^

어떤 생각이든 생각만 하고있는것보다는 어딘가에 쓰거나 얘기하고나면 후련해지고 좀 더 정리가 되지않나요? 그리고 저는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여기와서 플라이님이 풀어내시는 얘기들을 보면서 아 맞아 내가 느낀것도 이런거였지! 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새롭게 알아가고 하기도 한답니다. 앞으로도 플라이님 마음속의 이야기들 많이 풀어놔주세요^^ 이제 수요일이네요. 미카가 있는곳은 한국보다 느린 시간이라 왠지 우리는 좀 더 기다려야하는것 같은 억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어쨌든 공개되는 시간은 전세계가 같을텐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사실 아까 바이더타임 말씀하신부분 들어보다가 그대로 앨범 쭉 플레이해놓고는 깜빡 잠들었지 뭐에요 ㅋㅋㅋ 그대로 잠들어서 내일 아침에 깨어날뻔 했는데 다행히 다시 깨어나서 안날리고 끝까지 쓰고 잠들수 있게 됐어요ㅋㅋㅋ  언제 보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 지금 새벽이니 굿밤 인사를 남기고 갑니다🌕 (앗, 달이모티콘을 보니 생각났어요. 31일 밤에 올해 최대 슈퍼문이 뜬대요! 날씨가 맑아서 다같이 볼수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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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아무래도 그렇죠? 사실 한동안 안보일때 죄송하지만 소식이 궁금해서 글만 읽고 가기도 했었어요😅

잘 읽고 인사까지 하고 가요^^  머리 안 돌아가서 커피타임 중입니당ㅋㅋㅋ 피아노치며 노래불러주는 미카 보다가 생각나서 들렀어요ㅋㅋ 역시 우리 비타민^^ 넘 좋은 거 아니냐구요 :wub2: 

어느새 기다리던 9월이 코앞인데, 열심히는 개뿔 아무것도 못 해주었네요ㅜㅜ 틱톡부터 배워야할 판😅암튼 오늘은 절대 야근하지 않고, 잠들지도 않고 출첵하기로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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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숫자고백 대체 언제적이죠? ㅋㅋㅋㅋ 사실 별거 아닌 매일 여기 오기 위한 혼자만의 도전같은거였는데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

그때 믹샤님 넘 귀엽지 않았겠습니까?^^ 그 도전이 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오게 만든 셈이죠.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그때 우린 작은 거 하나에 까르르 웃던 소녀들같지 않았냐며ㅋㅋ 오늘은 간만에 씐나님도 그립네요🥺잘 살고 계시겠죠?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얼른 짧은 가을이라도 왔으면 좋겠어요~ 선선한 가을 바람에 푸르른 하늘을 만끽하며 여행느낌 나는 미카 노래들 들으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갑자기 rio가 듣고 싶어지네요ㅋㅋ 

미카 걷는 파리는 완연한 가을인가보던데^^ (가을 남자 미카의 착장 볼때마다 제 취향입니다ㅋㅋ) 우린 오락가락하네요. 그래도 여긴 비 갠 후에 많이 시원해졌어요. 리오는 잘 들으셨나요? 첨 리오 듣고는 하루종일 이곡만 들어도 질리지 않았는데^^  미카 곡 중엔 간질간질 사람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곡들이 있죠? 멀리 떠나지는 못해도 상쾌한 아침. 출근하는 발걸음마저 가볍게 해주는 미카 노래들 😊 좋은 노래와 함께 하는, 어느 가을의 여유라니 . 저도 그립네요^^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아이돌 덕질 하기전에는 인기있는 가수면 음방 1위는 당연히 하는건줄 알았지 팬들의 노력이 이렇게 들어가는줄 몰랐었어요 ㅋㅋㅋ 정작 활동기때는 스밍돌리고 투표하고 하느라 제대로 못즐기고 활동 끝나고나서야 제대로 즐기는 이 아이러니함...?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돌 산업은 팬들의 고혈로 이루어진거라는걸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팬들의 고혈ㅎㅎ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라도 사랑받게 해 주고 싶은 그 마음이 뭔지는 알 것 같아요. 그걸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랍죠 ㅋㅋ 

그 노래들은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있는 거겠죠? 수고하셨네요ㅎㅎ 활동 중엔 그걸 따라가느라 바쁘니 즐길 여유는 없기도 하겠죠?  미카 달릴 땐 멀리서라도 우리도 달려야 하니까ㅋㅋ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상대적으로 미카는 자주 못봐서 한국가수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었던거 같아요 ㅋ그리고 위에서 얘기한대로.. 한국 아이돌 산업은 팬들의 돈과 노력을  너무 많이 요하기때문에 아이돌이 아닌 그냥 한국가수라면 좋을거 같아요🤭 

미카는 이미 우리 아이돌이므로 이 소원은 이루어지기 힘들 듯ㅋㅋㅋ 한국말 빼고 온 나라 말을 다 할 기세이지만 마음으로는 고향에 온처럼 생각해주니 이미 한국가수이기도 하고:naughty: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이런 면에서 가사를 제대로 모르고 듣는것도 나름 괜찮지않나요 ㅋㅋㅋㅋ 붐붐붐 가사도 제대로 모르고 신나게 따라불렀던 기억... 나중에 가사 해석 찾아보고나서 헉 했었네요 ㅋㅋㅋㅋ 

그러게요. 모르는 게 약일지도^^ 아마 미카한테 이 정도는 욕도 아니겠지만ㅋㅋㅋㅋ 암튼 전 원래 팝은 당연하고, 가요도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곡의 느낌 위주로 들었었는데, 미카땜에 언제부턴가 가사까지 신경 써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가사 한줄에 질척이게 되는 곡들 자꾸 늘어남ㅋㅋㅋ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격하게 공감합니다. 관계라는게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이어지는게 아니니까 쉽게 끊어지는 인연들도 많더라구요. 넷상의 인연도 한쪽이 놓아버리면 끝나버리는 관계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미카라는 사람을 매개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인연들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죠? 그리고 이렇게 더디게라도 계속 이어져 간다는것도 신기하구요.

 

넷상의 관계는 (저야 sns쓰레기라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 그래서 한편으론 조마조마하기도 한 것 같아요ㅜㅜ 여긴.. 들르시는 분들은 더 있을지 몰라도 이야기 하는 사람은 항상 극소수라 관계에 책임감이 더 생기기도 하지만^^그래도 저에게는 그런 책임감보다는 애정이 더 크다는 거! 알려드려봅니다😘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스토리에 일상적인 모습들을 올려줘서 더 그런가봐요 ㅋㅋㅋ 한국 연예인들은 인스스도 대부분 촬영관련해서 올리거나 잘 꾸며진 모습들을 올려줘서 진짜 연예인을 보는것 같은데 미카는 편안한 차림으로 일상 생활하는 모습도 잘 올려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하지만 미카도 엄청난 슈스인데 말이죠 ㅋㅋㅋ 진짜 이제 속지말아야지 🤣

 

진짜 이젠 속지 말아야지ㅋㅋ 다짐은 해 보지만 왠지 친한 친구 잃는 것처럼 서운할 것도 같아요ㅋㅋㅋ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이걸 보고 생각한건데 저는 자기 검열이 심한 성격인것도 있는것 같아요. 어느 장르를 덕질하든간에 누가 봤을때 문제될만한 말을 할까봐 공개적으로 안하려고 하고 제 신상이 드러날만한것도 안하려고 하고 남들이 주목할만한 행동도 잘 안하려고해서 보통 팬카페도 가입하고 눈팅만 하지 활동은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믹홀에서 짧지만 그렇게 활동했던것도 이례적인 경우였어요 ㅎㅎ 그렇게 공개적으로 생일축하 영상도 찍으시고 하는거보면 부럽기도 한데 난 못할거같다~맨날 그러고있어요 ㅋㅋㅋㅋ 

 

이거 완전 제 이야기 아닌가요?ㅎㅎ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왜 그렇게 쉽지 않은 지 모르겠어요. 그 용기들이 볼수록 대단하세요. 그게 애정의 깊이가 달라서인 건 아닐까..가끔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게 되는 괴로움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난 왜 이렇게밖에 안되나 속상할 때도 있고ㅜㅜ

그래서 이렇게 서로 닮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기뻐하고 때론 위로라며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고 고마운 인연인 것 같아요^^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미카는 행복한 생일을 보낸거 같으니 우리의 마음과 기도도 가닿았던거 아닐까요? 😊

 

미카를 위한 온 우주의 기운 중 우리 몫도 분명있는 걸로ㅋㅋㅋ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어떤 생각이든 생각만 하고있는것보다는 어딘가에 쓰거나 얘기하고나면 후련해지고 좀 더 정리가 되지않나요? 그리고 저는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여기와서 플라이님이 풀어내시는 얘기들을 보면서 아 맞아 내가 느낀것도 이런거였지! 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새롭게 알아가고 하기도 한답니다. 앞으로도 플라이님 마음속의 이야기들 많이 풀어놔주세요^^

어릴 때 가끔 일기를 쓰기도 했지만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말은 많이 한 적이 있었나 싶어요ㅎㅎ 미카라면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많아서 그런 건지, 이제는 버릴 수 없는 습관이 된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미카의 이야기와 목소리와 노래와 삶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계속 생기는 마법ㅋㅋ 결국 돌고돌아 비슷한 미카 칭찬이 대부분이지만, 기꺼이 들어주신다면 부끄러워도 더 분발해볼까요?😅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음원 발매전에 이렇게 미리 공개해주면 고맙긴한데 너무 감질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얼른 9월 1일이 돼서 통으로 다 듣고싶네요~쎄라비쎄라비~ :cheer: 앨범 자켓도 너무 예쁘고 연핑크 수트 곱게 차려입은 미카도 너무 예쁘구요☺️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이제 수요일이네요. 미카가 있는곳은 한국보다 느린 시간이라 왠지 우리는 좀 더 기다려야하는것 같은 억울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어쨌든 공개되는 시간은 전세계가 같을텐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온통 핑크빛:wub2: 이 베이비핑크 수트!! 수많은 옷 중에 미카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맑눈광에 피부마저 뽀샤시 겨울쿨톤처럼 보이는ㅋㅋㅋㅋ 저 옷 입고 스타더스트 부르던 미카 넘 좋았어서인지 볼 때마다 왠지 더 반가워요^^

우린 뭘해줘도 만족하지 못하지만ㅋㅋ 갑자기 모범생이 되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홍보하는 미카 덕에 더 기다려지더라구요. 밐선생숙제공지부터 큐앤에이, 여름 가득 담긴 청량한 뮤비(뭔가 노래방에서 틀고 싶은ㅋㅋㅋ), 뮤비 비하인드와 언제나 우리의 취저인 피아노맨의 친절한 곡소개, 그리고 첫 공연하던 흥분되는 순간까지. 종류도 완전 다양해서 지루하지도 않음. 이렇게해서 이제 홍보 천재도 되는 건가요?ㅋㅋ 이번 곡은 프렌치앨범의 시작일 수 있으니 더 열심히 활동할까요?^^

다들 공개된 부분 가사는 외우고도 남게 들으며 이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ㅋㅋ 

우린 이미 9월 1일이지만 프랑스는 아직이니까 더 기다려야겠죠? 요요 땐 우리 12시 땡하고 들을 수 있어서 누구보다 먼저 들을 수 있었잖아요. 그땐 그냥 신나서 고마운 일인지도 몰랐었던 것 같아요. 음.. 그 생각하니 기쁘게 더 기다릴 수 있겠어요^^

 

On 8/30/2023 at 2:13 AM, miksha said:

사실 아까 바이더타임 말씀하신부분 들어보다가 그대로 앨범 쭉 플레이해놓고는 깜빡 잠들었지 뭐에요 ㅋㅋㅋ 그대로 잠들어서 내일 아침에 깨어날뻔 했는데 다행히 다시 깨어나서 안날리고 끝까지 쓰고 잠들수 있게 됐어요ㅋㅋㅋ  언제 보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 지금 새벽이니 굿밤 인사를 남기고 갑니다🌕 (앗, 달이모티콘을 보니 생각났어요. 31일 밤에 올해 최대 슈퍼문이 뜬대요! 날씨가 맑아서 다같이 볼수있길 바래봅니다🙏)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와서 밀린 것도 좀 보고, 12시 되길 괜히 기다려보다 글쓰는 중이었는데 어느새 잠들었더라구요. 미카 인스타 아니었음 못 일어났을 듯ㅋㅋ 요즘 넘 피곤행ㅜㅜ 미카는 썬글 쓴 눈가만 안 타서 화이크써클, 전 반대로 다크써클ㅋㅋ

 

믹샤님 알려주셔서 퇴근하며 달 보고 쎄라비 흥해라 기도도 했어요^^ 그제는 예쁜 무지개가 뜨고, 어젠 핑크빛 노을이 지고, 오늘은 수퍼 블루문이 뜨고^^ 이건 미카 잘 될 수밖에 없는 온 세상의 기운인 거 맞죠?😊

 

우린 출발이 늦어서 온통 다 새로운 걸 뒤늦게 복습해서인지, 미카 새 노래들을 기다리다 처음 들었던 순간들은 참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복습 아니고 지금 함께 하는 거라서 더 두근대던 , 함께 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제가 사랑하는 순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cloud: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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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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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한동안 못 오실 줄 알았는데..갑자기 너무 반갑자나요:hug: 김밐 이제 우리의 정신 건강을 넘어 아픈 몸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행하는 건가요?ㅋㅋ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예뻐요~ 미카 목소리 그리운 새벽 3시 33분ㅋㅋ 

우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건 시간이 지나 바로 그 때에만 아는 거니까^^ 이 예쁜 시간에 우연히 눈을 떠서, 미카의  노래를 들었던 선택이 욜로님을 어디로 데려다 줄지 기대해봐요~^^ 일단 지금은 넘 벅차서 코쓰에 글 쓰러 오게 해 준 걸로🙃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ㅋㅋ 전 몇 시간을 논스톱으로 잠든 걸까요?  4시 44분 지나고 있는데 넘 무서운 시간ㅋㅋ🤣)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 중에 제 최애도 있는데 아직 이름도 없는 그 곡도 언젠간 들을 수 있겠죠? 언..젠…..가?ㅋㅋㅋ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ㅋㅋㅋ 쎄라비 처음 듣고 난 격렬한  후기네요. 첫 반응은 너무 좋다는 말 말고는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던 거죠? 그냥 쉬면서 편하게 흘려 듣기엔 너무 감정적인 곡인 것 같아요. 머리채 잡힐 만합니다ㅋㅋ

빛과 색을 다루는 욜로님에게 이 곡은 색으로 먼자 다가왔나봐요. 한 가지 색으로는 그릴 수 없는 곡이죠? 어떤 색들이 그려지셨을까요?^^

이 글 보니 미카가 팬들한테 보내 준 편지 보는 것 같아요. 미카가 열어준 문을 통해 만난, 아직은!! 작지만 찬란한 색깔의 세계^^ 미카가 이 곡들을 통해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이 딱 그대로 전해진 거 아닌가요? 😉

(이 그림 넘 좋죠?🥰 아이가 그린 것 같지만 자신이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담겨있는 그림^^ 그 엄마에 그 아드님이심ㅎㅎ 아니 근데 이 미친사람ㅋㅋ 도대체 이런 다정함은 어디서 배운 걸까요? 노래 한 곡을 발표하는 것만 해도 결정하고 준비할 일이 산더미였을텐데ㅜㅜ 마음과 정성으로 팬들에게 다가오는 미카의 애정이 느껴지죠? 🥹 진지하게 그림 그리는 옆모습도 넘 멋지시고, 아마 어른의 옆모습^^ 편지 줄 거라고 미리 알려줬음 우리도 구독했을텐데ㅎㅎ)

암튼 욜로님 반응을 보니 전 출근할 시간이라 이렇게 몰입해서 듣지 못한 게 아쉬워지네요. 전 처음에 가사는 모르니까 멜로디 위주로만 들어서인지 미카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쎄라비 쎄라비 담담 하면서 딴딴딴딴 딴딴딴딴 멜로디 빌드업 해 갈때 기대감 상승하며 심장 뛰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멋 모르고 마냥 좋아서 출근하는 데 푸른 나뭇잎 사이로 햇살 반짝이던 세상 속에 있는 느낌ㅋㅋ 혼자 영화를 찍으며 그렇게 흥겨운 멜로디에 내내 둠칫거렸는데, 가사 보고 나니 맘이 아프고ㅜㅜ 왠지 화려하게 돌아가는 미러볼 아래서 눈 감고 혼자 외롭게 춤추던 모습이 떠오르더니, 뮤비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노래하는 미카는 쫌 쓸쓸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굳게 잠갔던 힘든 시간을 지나와 인생 자체를 축복하게 되며 사람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은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구요. (이런 개주관적인 감상ㅋㅋ 조마조마함ㅋㅋ)

 

깊은 상실감을 지나 나이듦과 죽음을 고요하게 수용하게 된 자신. 그리고 죽음 이전의 치열했던 삶과 침묵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탱하게 해 준 위대한 어머님께 보내는 찬사. 어머님도 보시며 자랑스러워하실 듯..^^ 철학적인 가사도 그렇지만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목소리는 담담하게 절제되어 있어서 그 시간들을 지나오며 이렇게 단단해진 모습이 미카를 성숙한 ‘어른’으로 느끼게 하나봐요. (근데 라이브하는 모습은 또 귀염터지고ㅋㅋ rfm 아저씨랑 찍은 영상 완소^^ 변함없이 현란한 손과 해맑은 표정, 사진 찍으며 수줍게 포갠 발도 똑같음ㅋㅋ 아 정말 매력덩어리ㅋ 친근하고 낯선 우리의 애어른😊)

항상 그렇듯 과몰입해서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노래. 이렇게 우리도 즐겁게 진짜 어른이 되는 길을 함께 걷는 느낌입니다^^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꼬박 이틀동안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죠? 사실 전 가사가 안 들리니 그건 좀 아쉬워요. 뭔가 멜로디 따로 가사 따로라. 아직은 들으면서 가사를 생각해보고 의식해야해서 노래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게 되는 것같아요^^ 이게 하나가 되면 욜로님 느끼는 마음을 좀 더 잘 알 수 있겠죠? 고르고 골라 정제된 말 속에 자신의 깨달음과 질문을 다 담아 노래한 미친 김선생님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더 열심히 듣는 걸로^^ 

 

어제(이제 그젠가요?) 아침부터 하루종일 미친 듯이 일하더니 오늘은 좀 조용하네요. 방송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도 내 스타 여기저기 바쁘니 흐뭇하던ㅋㅋ 이제 시작이니 더더 바빠져라:mikadas:

욜로님도 미카 노래 듣고 얻은 기쁨이 치료제가 되어 얼른 나아지시길 바래요^^ (중간에 잠도 들고, 핸폰 옆으로 쓸어서 글 날아가고 눈물 찔끔했지만 드뎌 인사까지 한 내 자신ㅋㅋ 이제 나갈 수 있게 됐어요. 아직까지는 이게 제 인생ㅋㅋ🤗)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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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hours ago, flymk33 said:

김밐 이제 우리의 정신 건강을 넘어 아픈 몸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행하는 건가요?

그러게요 얼떨떨해요..ㅋㅋㅋㅋ 미카가 보내준 도파민의 힘일까요?ㅋㅋ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ㅋㅋ 전 몇 시간을 논스톱으로 잠든 걸까요?  4시 44분 지나고 있는데 넘 무서운 시간ㅋㅋ

안됩니다 주무실시간 딱 지켜서 주무셔야해요..ㅋㅋ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요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이 글 보니 미카가 팬들한테 보내 준 편지 보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플라이님 말씀 듣고 보니까 밐이 보내준 편지와 겹쳐 보였어요. 색깔있는 세계로 문을 연 사람의 손엔 여러 팬들의 머리채가 잡혀있겠군요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다가 끌려나간 사람 중 1인인가봅니다 😆

 

그나저나 그 편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준 것만 봤는데 무엇을 구독해야 줬던 건가요? 전 미카가 그리고 있는 영상 스토리에 있는 링크 구독했는데.. 미카 스케줄 요약된 메일 하나는 왔는데 편지는 없었어요. 그냥 최신 노래 (스포티파이 보여줌) 공연 소식 (다른 웹싸이트 보여줌) 이런 식으로만 왔어요. 

 

9월 1일에 구독한 사람에게만 보내줬던 걸까요? 제가 메일 받은게 9월 2일인데 그래서 그럴까요..어디 숨겨져있나 구석구석 봤는데..ㅠㅠ 뭐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것 봐서 괜찮아요ㅠ 

 

그리고 중요한 건 아닌데 Mika라고 와서 음 공적으로는 전부 대문자로 쓰지 않았나? 싶었어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꼬박 이틀동안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죠? 사실 전 가사가 안 들리니 그건 좀 아쉬워요. 뭔가 멜로디 따로 가사 따로라

이 정도 듣는건 '듣다'가 아니라 '세뇌하다'라고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ㅋㅋ 팤스크쎄싸라비 팤스크쎄사☆

 

가사는, 그러네요. 저는 사실 필요한 상황 아니면 말을 아예 언어로 해석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노래도 가사를 거의 안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어라 해도 그냥 발음의 생김새만 풍경처럼 감상하고 마는데요. 그런데 쎄라비가 이탈리아어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니 지금같은 감상은 안나왔을 것도 같아요. 생각보다 더 가사에 영향받고 있네요 

 

뮤비에 한국어자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 들으면서 로마자 자막 읽는것도 빠르게 와닿지는 않고, 해석 따로 소리 따로 듣는건 어떤 타이밍에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니까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푸른 나뭇잎 사이로 햇살 반짝이던 세상 속에 있는 느낌ㅋㅋ 혼자 영화를 찍으며 그렇게 흥겨운 멜로디에 내내 둠칫거렸는데, 가사 보고 나니 맘이 아프고ㅜㅜ 왠지 화려하게 돌아가는 미러볼 아래서 눈 감고 혼자 외롭게 춤추던 모습이 떠오르더니, 뮤비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노래하는 미카는 쫌 쓸쓸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굳게 잠갔던 힘든 시간을 지나와 인생 자체를 축복하게 되며 사람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은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구요.

플라이님이 출근하시며 보셨던 세상이 진짜 예뻤을 것 같아요. 뮤비는 약간, 그 구도가 제겐 팬캠을 흉내낸 것 같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론 스틸컷이면 예쁠 요소를 숙고하지 않고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것 같은 면도 있었어요. 저도 미카가 외로워보였는데, 말씀하신대로 관중 소리 없이 미카만 부르고 있잖아요. 하지만 최소한 색감이 더 따뜻했다면 미카가 관중과 덜 분리되어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워요.

 

아이디어는 당연히 마음에 들었어요. 노래는 두려움,어머니,인생에 대한 말을 했는데, 뮤비에선 노래의 목적이자 결론 부분인 관중 사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만을 보여줬잖아요. 

그러고보면 얼마 전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한 말 그대로일지도 모르겠네요.

 

'' 인생은 모두 음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스토리텔링은 음악을 위한 것입니다. '' 

 

이 말이요. 크으 🥲😇 

 

그리고 영화음악에서는 영화가 기승전결을 보여주고 음악은 그 장면의 중요한 면만을 강조하는데, 음악 클립에선 음악이 기승전결을 얘기하고 영상이 중요한 면만 보여주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당연한 걸텐데, 찬찬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ㅋㅋ 미카는 작년에 영화음악 만들면서 어떻게 느꼈을까요? 그때 인터뷰들 다시 찾아볼 생각이 드네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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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그때 믹샤님 넘 귀엽지 않았겠습니까?^^ 그 도전이 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오게 만든 셈이죠.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그때 우린 작은 거 하나에 까르르 웃던 소녀들같지 않았냐며ㅋㅋ 오늘은 간만에 씐나님도 그립네요🥺잘 살고 계시겠죠? 

그때는 같이 신나게 주접도 떨고 미카 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새벽을 보냈었죠 ㅎㅎ 덕질 초기의 설렘과 흥분? 활력? 그때만 나오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ㅋㅋ 씐나님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지내고 계실거라 믿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미카 걷는 파리는 완연한 가을인가보던데^^ (가을 남자 미카의 착장 볼때마다 제 취향입니다ㅋㅋ) 우린 오락가락하네요. 그래도 여긴 비 갠 후에 많이 시원해졌어요. 리오는 잘 들으셨나요? 첨 리오 듣고는 하루종일 이곡만 들어도 질리지 않았는데^^  미카 곡 중엔 간질간질 사람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곡들이 있죠? 멀리 떠나지는 못해도 상쾌한 아침. 출근하는 발걸음마저 가볍게 해주는 미카 노래들 😊 좋은 노래와 함께 하는, 어느 가을의 여유라니 . 저도 그립네요^^

저는 sanremo가 그런 곡이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산레모에 여행가서 이 노래를 꼭 들어야지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미카가 있던 곳에서 미카 노래를 듣는 기분~ 저도 느껴보고싶네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그러게요. 모르는 게 약일지도^^ 아마 미카한테 이 정도는 욕도 아니겠지만ㅋㅋㅋㅋ 암튼 전 원래 팝은 당연하고, 가요도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곡의 느낌 위주로 들었었는데, 미카땜에 언제부턴가 가사까지 신경 써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가사 한줄에 질척이게 되는 곡들 자꾸 늘어남ㅋㅋㅋ 

저두요 ㅋㅋㅋ 사실 지금도 한국 가요도 가사를 제대로 안들어요.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 흥얼거렸는데 나중에 가사를 보면 아예 다른 가사인적도 많고 또 요즘은 케이팝도 영어가사가 많아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듣는 경우도 많구요...^^

미카 곡들은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들어가니 더 제맘대로 따라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노래도 아직 제대로 부르는 가사는 쎄라비 쎄라비 라비 담담 뿐...😅

가사 해석이랑 독음 올려주시는 분들 덕에 살아요 ㅋㅋ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넷상의 관계는 (저야 sns쓰레기라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 그래서 한편으론 조마조마하기도 한 것 같아요ㅜㅜ 여긴.. 들르시는 분들은 더 있을지 몰라도 이야기 하는 사람은 항상 극소수라 관계에 책임감이 더 생기기도 하지만^^그래도 저에게는 그런 책임감보다는 애정이 더 크다는 거! 알려드려봅니다😘

책임감도 애정이 있기에 생기는거 아닐까요? 

원래도 적은 인원이었지만 점점 발길이 뜸해지는 중에도 항상 이곳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이거 완전 제 이야기 아닌가요?ㅎㅎ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왜 그렇게 쉽지 않은 지 모르겠어요. 그 용기들이 볼수록 대단하세요. 그게 애정의 깊이가 달라서인 건 아닐까..가끔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게 되는 괴로움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난 왜 이렇게밖에 안되나 속상할 때도 있고ㅜㅜ

그래서 이렇게 서로 닮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기뻐하고 때론 위로라며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고 고마운 인연인 것 같아요^^

애정의 깊이보다는 성격과 성향의 차이인거죠! 

저는 플라이님의 미카에 대한 애정이 참 깊다고 언제나 느꼈는걸요? 

남들이 하는 만큼 안한다고해서 잘못되고 덜 사랑하는건 아니니까요! 

앞으로도 쭉 각자의 방식대로 미카를 사랑하면 되는거죠! 가끔은 나름의 용기를 내보기도 하구요 ㅋㅋ 이미 용기내서 여러가지 해보시지않았나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신걸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어릴 때 가끔 일기를 쓰기도 했지만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말은 많이 한 적이 있었나 싶어요ㅎㅎ 미카라면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많아서 그런 건지, 이제는 버릴 수 없는 습관이 된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미카의 이야기와 목소리와 노래와 삶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계속 생기는 마법ㅋㅋ 결국 돌고돌아 비슷한 미카 칭찬이 대부분이지만, 기꺼이 들어주신다면 부끄러워도 더 분발해볼까요?😅

 

어쨌든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 말은 미카에 대한 칭찬과 사랑의 표현 아닐까요? 

어떤말로 표현해도 어쨌든 다 같은 의미 ㅋㅋㅋ 

우리 미카가 이렇게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플라이님이든 누구든 미카 칭찬 토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온통 핑크빛:wub2: 이 베이비핑크 수트!! 수많은 옷 중에 미카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맑눈광에 피부마저 뽀샤시 겨울쿨톤처럼 보이는ㅋㅋㅋㅋ 저 옷 입고 스타더스트 부르던 미카 넘 좋았어서인지 볼 때마다 왠지 더 반가워요^^

진짜 포브스 선정 베이비핑크 수트가 세상에서 제일 잘어울리는 남자 1위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색 수트가 안어울리는건 아님 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우린 뭘해줘도 만족하지 못하지만ㅋㅋ 갑자기 모범생이 되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홍보하는 미카 덕에 더 기다려지더라구요. 밐선생숙제공지부터 큐앤에이, 여름 가득 담긴 청량한 뮤비(뭔가 노래방에서 틀고 싶은ㅋㅋㅋ), 뮤비 비하인드와 언제나 우리의 취저인 피아노맨의 친절한 곡소개, 그리고 첫 공연하던 흥분되는 순간까지. 종류도 완전 다양해서 지루하지도 않음. 이렇게해서 이제 홍보 천재도 되는 건가요?ㅋㅋ 이번 곡은 프렌치앨범의 시작일 수 있으니 더 열심히 활동할까요?^^

 

이제 홍보까지 잘하는 미카 ㅋㅋ 틱톡은 진짜 요즘 대세인지 케이팝 아이돌들도 틱톡으로 챌린지며 선공개며 홍보 많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직 틱톡을 깔지않은 저...^^...

이런 저보다 더 요즘 유행에 잘 따라가는 미카네요 ㅋㅋ 이제 싱글 한곡냈으니 내년에는 진짜 앨범을 내주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연말에 짠!하고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앨범을 내줬으면 합니다🙏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와서 밀린 것도 좀 보고, 12시 되길 괜히 기다려보다 글쓰는 중이었는데 어느새 잠들었더라구요. 미카 인스타 아니었음 못 일어났을 듯ㅋㅋ 요즘 넘 피곤행ㅜㅜ 미카는 썬글 쓴 눈가만 안 타서 화이크써클, 전 반대로 다크써클ㅋㅋ

요즘도 많이 바쁘시군요 ㅠㅠ 그래도 여전히 인스타 알림에 일어나시다니 그냥 그대로 쭉 아침까지 잠드는게 나았던거 아닌가요? 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믹샤님 알려주셔서 퇴근하며 달 보고 쎄라비 흥해라 기도도 했어요^^ 그제는 예쁜 무지개가 뜨고, 어젠 핑크빛 노을이 지고, 오늘은 수퍼 블루문이 뜨고^^ 이건 미카 잘 될 수밖에 없는 온 세상의 기운인 거 맞죠?😊

맞아요! 미카를 위한 온 우주의 기운~~~

그런데 억울하게도 그날 저희 지역 쪽만 날씨가 안좋았나봐요 ㅋㅋㅋㅋㅋ 밤에 폭우가 쏟아져서 달 그림자도 못봤답니다...^^.....

제주도도 날씨가 좋았다는데 어째서일까요...🥲

그래도 플라이님이 소원을 비셨으니 잘 될거라 믿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우린 출발이 늦어서 온통 다 새로운 걸 뒤늦게 복습해서인지, 미카 새 노래들을 기다리다 처음 들었던 순간들은 참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복습 아니고 지금 함께 하는 거라서 더 두근대던 , 함께 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제가 사랑하는 순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cloud:

 

저는 잘 자고 출근까지하고 뒤늦게 들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몇시간 뒤라도 같이 이런 설렘을 느낄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기대만큼 좋은 곡과 팬들과 함께한 뮤비까지 알차게 즐기고 나니 전체 앨범이 더 기대되는거있죠🤭 빨리 앨범 내주고 내한공연 해주라~~~ 했어요 ㅋㅋㅋ 수퍼문을 봤으면 이걸 소원으로 비는거였는데 아깝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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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욜로님의 리뷰는 뭔가 표현이 예쁜거 같아요. 단어선택이 남다르달까 보면서 머릿속에 뭔가 그려지는? 그런 느낌? 덕분에 저도 같이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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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는 sanremo가 그런 곡이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산레모에 여행가서 이 노래를 꼭 들어야지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미카가 있던 곳에서 미카 노래를 듣는 기분~ 저도 느껴보고싶네요🥺

 

참 그런 것 같아요. 꿈 꾸는 것만으로 충분히 설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이루기 힘들까봐 서글프기도 하고🥺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꿈꾸던 산레모에서 산레모 듣는 낭만적인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꼭 그날이 오길요🙏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두요 ㅋㅋㅋ 사실 지금도 한국 가요도 가사를 제대로 안들어요.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 흥얼거렸는데 나중에 가사를 보면 아예 다른 가사인적도 많고 또 요즘은 케이팝도 영어가사가 많아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듣는 경우도 많구요...^^

미카 곡들은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들어가니 더 제맘대로 따라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노래도 아직 제대로 부르는 가사는 쎄라비 쎄라비 라비 담담 뿐...😅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가사는, 그러네요. 저는 사실 필요한 상황 아니면 말을 아예 언어로 해석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노래도 가사를 거의 안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어라 해도 그냥 발음의 생김새만 풍경처럼 감상하고 마는데요. 그런데 쎄라비가 이탈리아어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니 지금같은 감상은 안나왔을 것도 같아요. 생각보다 더 가사에 영향받고 있네요 

다들 비슷한 게 왠지 좀 웃김^^ 가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이제껏 노래 잘 들어왔었는데, 우리, 미카 노래에만 너무 진지한 걸까요?ㅋㅋ미카가 노력해서 만든 거니까 하나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 거기에 담긴 미카 생각이나 마음이 무얼지 궁금한 것도 있죠? 가사 공부하던 게 습관이 된 것같기도 하고ㅋㅋㅋ 사실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곡은 노래를 이루는 많은 요소 중에 극히 일부분일 때도 많지만. 댐 유우우우처럼ㅋㅋ 그래도 모든 요소가 하나가 돼서 가슴 웅장해지는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으니까 자꾸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사에 너무 목매지 말고 즐겁게 행복하게 들어주는 걸 미카는 더 좋아할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은 들을 때마다 중간에 오락실에서 들었던 것같은 뿅뿅뽕하는 소리가 계속 귀에 박혀서ㅋㅋ 같은 노래지만 순간순간 다르게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지 않나^^

 

일기마저도 사실은 언젠가 내가 은밀히 보고 싶은 내 기록인 것처럼, 숨기고 싶지만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게 글쓰기 아닌가 싶은 요즘. 미카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곡을 쓰며 자유로워졌다는 데, 그 느낌이 뭘까요? 나를 숨기고 필명으로 곡 주던 느낌하고는 다른 것같은데. 왜 조금은 덜 익숙한 프랑스어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을까요? 문화가 달라서일까요?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뮤비에 한국어자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 들으면서 로마자 자막 읽는것도 빠르게 와닿지는 않고, 해석 따로 소리 따로 듣는건 어떤 타이밍에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니까요. 

유뮤코ㅜㅜ 워너뮤직보다 느려터짐ㅋㅋㅋ 요요 한글 자막도 한참뒤에 나온 걸 보면 팬들이 더 빠를 지도ㅎㅎ 그래도 믹홀에 가사 번역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당^^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책임감도 애정이 있기에 생기는거 아닐까요? 

원래도 적은 인원이었지만 점점 발길이 뜸해지는 중에도 항상 이곳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이 흐르면서 코쓰에 대한 감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도 같지만, 뭔가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곳. 어느 누구도 책임지라하지 않았지만 왠지 떠날 수 없는 이유가 궁금한데 이제 설명하기도 힘드네요ㅋㅋㅋ 학생 때 쓰던 일기는 거의 데스노트 수준이라 세상이 싫고 때론 내가 싫고ㅋㅋ 그렇게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며 지나올 수 있었는데, 여기서 저는 (물론 우울할 때도 있었지만,) 설레고 행복한 일로 가득한 일기를 쓰는 것 같달까😋☺️ㅋ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어쨌든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 말은 미카에 대한 칭찬과 사랑의 표현 아닐까요? 

어떤말로 표현해도 어쨌든 다 같은 의미 ㅋㅋㅋ 

우리 미카가 이렇게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플라이님이든 누구든 미카 칭찬 토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진짜 포브스 선정 베이비핑크 수트가 세상에서 제일 잘어울리는 남자 1위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색 수트가 안어울리는건 아님 ㅋㅋ🤭

 

세계 1위ㅋㅋ미카 칭찬이라면 저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수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 자기도 페일핑크 잘 받는 거 잘 알 듯. 볼 때마다 이쁘니깐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이제 홍보까지 잘하는 미카 ㅋㅋ 틱톡은 진짜 요즘 대세인지 케이팝 아이돌들도 틱톡으로 챌린지며 선공개며 홍보 많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직 틱톡을 깔지않은 저...^^...

이런 저보다 더 요즘 유행에 잘 따라가는 미카네요 ㅋㅋ

저 틱톡 못하겠어요. 세상 쉬운 게 없음🤣 미카는 일이기도 하지만 재능있나 봐요ㅋㅋㅋ sns 경력직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이제 싱글 한곡냈으니 내년에는 진짜 앨범을 내주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연말에 짠!하고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앨범을 내줬으면 합니다🙏

 

12월 1일이라고 본인이 못 박았으니, 이제는 정말 지켜야해서 미카 바쁠 듯ㅋㅋ 프랑스 곡은 절반 정도 제목까지 알려준 걸 보면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도 믹샤님 미리 내준 크리스마스 숙제네요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요즘도 많이 바쁘시군요 ㅠㅠ 그래도 여전히 인스타 알림에 일어나시다니 그냥 그대로 쭉 아침까지 잠드는게 나았던거 아닌가요? ㅋ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안됩니다 주무실시간 딱 지켜서 주무셔야해요..ㅋㅋ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요ㅋㅋ 

이미 밐데렐라는 불가능ㅋㅋ 근데 요즘 코쓰와서 자꾸 잠드는 중이라😅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맞아요! 미카를 위한 온 우주의 기운~~~

그런데 억울하게도 그날 저희 지역 쪽만 날씨가 안좋았나봐요 ㅋㅋㅋㅋㅋ 밤에 폭우가 쏟아져서 달 그림자도 못봤답니다...^^.....

제주도도 날씨가 좋았다는데 어째서일까요...🥲

그래도 플라이님이 소원을 비셨으니 잘 될거라 믿어요😊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빨리 앨범 내주고 내한공연 해주라~~~ 했어요 ㅋㅋㅋ 수퍼문을 봤으면 이걸 소원으로 비는거였는데 아깝네요 ㅋㅋㅋ 

 

땅도 안 넓은데 하필 거기만ㅜㅜ 전 달 사진 찍어보려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믹샤님 찍으셨던 것 멋졌는데, 전 까만 바탕에 500원 쯤?ㅋㅋㅋ 생각해보니 그 때 믹샤님 찍어준 달 사진 보고 빌었던 소원은 이미 이뤄졌어요! 이번에 빈 소원도 다 이뤄질 것 같은 기쁜 예감*^^*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는 잘 자고 출근까지하고 뒤늦게 들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몇시간 뒤라도 같이 이런 설렘을 느낄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기대만큼 좋은 곡과 팬들과 함께한 뮤비까지 알차게 즐기고 나니 전체 앨범이 더 기대되는거있죠🤭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개인적으론 스틸컷이면 예쁠 요소를 숙고하지 않고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것 같은 면도 있었어요. 저도 미카가 외로워보였는데, 말씀하신대로 관중 소리 없이 미카만 부르고 있잖아요. 하지만 최소한 색감이 더 따뜻했다면 미카가 관중과 덜 분리되어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카의 나우!!! 듣는 순간부터 쎄라비 흥얼거리며 하루종일 둥둥 😊 시작이 언제든 함께 하면 다 지금인 거니까^^
 

뮤비는 원래는 짧게 쓸 거였다니까 욜로님 보신 게 정확할 지도^^ 중간중간 미카 표정 넘 옙쁘게 잘 살려서 🫠하고 보는 장면들도 많고ㅋㅋ

물론 뇌피셜이지만 군중 속에서 쓸쓸해 보였던 건 세상으로 자유롭게 나오지 못한 힘든 시간을 연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그런 어두운 시간이 있어서 함께 즐겁게 춤출 수 있는 시간이 더 가치있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달콤쌉싸름한 인생^^

죽을 것처럼 떨리던 첫 공연을 공식 뮤비로 결정한 미카의 패기ㅋㅋ 시작은 혼자였지만 끝은 관객들이 부르는 노랫 소리로 채운 건 다시 봐도 좀 감동ㅜㅜ 언제나 곁에서 함께 노래해줄게.. 약속하고 싶어짐^^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면서도 친밀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니까,(맞나?ㅎㅎ) 미카 이야기이자 우리이야기가 될 나머지 곡들도 기대해봐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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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러게요 얼떨떨해요..ㅋㅋㅋㅋ 미카가 보내준 도파민의 힘일까요?ㅋㅋㅋㅋ

그러게요 플라이님 말씀 듣고 보니까 밐이 보내준 편지와 겹쳐 보였어요. 색깔있는 세계로 문을 연 사람의 손엔 여러 팬들의 머리채가 잡혀있겠군요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다가 끌려나간 사람 중 1인인가봅니다 😆 

사랑 가득 밐월드의 힘ㅋㅋ 서로 들어가겠다고 줄 선 사람도 많은데 친히 끌려가셔 받은 축복^^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나저나 그 편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준 것만 봤는데 무엇을 구독해야 줬던 건가요? 전 미카가 그리고 있는 영상 스토리에 있는 링크 구독했는데.. 미카 스케줄 요약된 메일 하나는 왔는데 편지는 없었어요. 그냥 최신 노래 (스포티파이 보여줌) 공연 소식 (다른 웹싸이트 보여줌) 이런 식으로만 왔어요. 

9월 1일에 구독한 사람에게만 보내줬던 걸까요? 제가 메일 받은게 9월 2일인데 그래서 그럴까요..어디 숨겨져있나 구석구석 봤는데..ㅠㅠ 뭐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것 봐서 괜찮아요ㅠ 그리고 중요한 건 아닌데 Mika라고 와서 음 공적으로는 전부 대문자로 쓰지 않았나? 싶었어요.

 

저도 괜찮아요ㅜㅜ 저도 그 링크 타고 구독했는데 이미 늦은 듯해요ㅋㅋ 기회는 한 번뿐! 아주 얄짤없음ㅋㅋ 그래도 미카 이름으로 메일 받았으니 만족하기로^^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이 정도 듣는건 '듣다'가 아니라 '세뇌하다'라고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ㅋㅋ 팤스크쎄싸라비 팤스크쎄사☆

  

 :thumb_yello:밐느님의 능력^^ 뭐든 믿어야합니다ㅋㅋ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아이디어는 당연히 마음에 들었어요. 노래는 두려움,어머니,인생에 대한 말을 했는데, 뮤비에선 노래의 목적이자 결론 부분인 관중 사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만을 보여줬잖아요. 

그러고보면 얼마 전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한 말 그대로일지도 모르겠네요.

 

'' 인생은 모두 음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스토리텔링은 음악을 위한 것입니다. '' 

 

이 말이요. 크으 🥲😇 

 

전 약간 미카 인터뷰에 집착하는 듯하지만ㅋㅋ 이 인터뷰 넘 좋아용^^ 미카의 인생을 담아 부른 미카 노래, 이 세상의 멋진 노래가 될 미카의 운명😊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리고 영화음악에서는 영화가 기승전결을 보여주고 음악은 그 장면의 중요한 면만을 강조하는데, 음악 클립에선 음악이 기승전결을 얘기하고 영상이 중요한 면만 보여주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당연한 걸텐데, 찬찬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ㅋㅋ 미카는 작년에 영화음악 만들면서 어떻게 느꼈을까요? 그때 인터뷰들 다시 찾아볼 생각이 드네요. 

오! ^^ 저도 처음 생각해보는데 신선해요^^ 
ost 들으며 영화의 기승전결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음악이 없으면 영화의 모든 장면들은 죽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었죠.ㅋㅋ  그 때 인터뷰들 찾아보셨나요? 전 미카가 개인적으로 다시 곡을 쓸 수 있게 해 준 시간이었단 거랑 많은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뿌듯해 하던 거가 젤 기억에 남고, 지면 인터뷰 아닌 건 영화음악 소개해주던 거나 스트리밍 횟수가 음악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 아주 기억이 띄엄띄엄이네요😅 뮤비 감독도 해봤으니 미카 입장에서 두 작업을 비교해보면 어땠을 지도 궁금하네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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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4/2023 at 7:18 PM, miksha said:

욜로님의 리뷰는 뭔가 표현이 예쁜거 같아요. 단어선택이 남다르달까 보면서 머릿속에 뭔가 그려지는? 그런 느낌? 덕분에 저도 같이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ㅋㅋ 

감사해요ㅋㅋ 저도 듣고 처음 한 말은 역시 내ㅅ..baby! 였어요..ㅋㅋㅋㅋ 

 

On 9/5/2023 at 10:30 PM, flymk33 said:

물론 뇌피셜이지만 군중 속에서 쓸쓸해 보였던 건 세상으로 자유롭게 나오지 못한 힘든 시간을 연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명 더 설치할 수도 잇었겠지만 그대로 배경을 밤다운 어두움으로 묻은 것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도 같구요 ㅎㅎ 

 

오에스티 관련 인터뷰는 저도 플라이님이 말씀하신 정도만 기억이 나요. 그보다 더 적게 나는 것도 같아요ㅋㅋ 영화음악의 특별한 점은~ 이라면서 뭔가 말하는 인터뷰를 봤거나 읽었던 것 같은데 못 찾았어요ㅋㅋ 자유롭다고 했던것도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요.

 

미카는 갑자기 투어 예고했네요! 내일 투어 소식을 발표하나봐요! 프랑스어 앨범 내고 투어 얘기해줄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일러서 놀랐어요. 그..쎄라비 처음 라이브한 셰리라디오던가요 그 방송, 전 아직 끝나기 5분전부터밖에 못들었는데, 그때 투어는 봄에 한다고 했던것..도 같거든요 (그렇게 말했다고 썼다가, 기억에 자신이 없어서 고칩니다. 그때 말하는게 웃겼는데, 진행자분이 앨범(과 투어(?)) 언제예요? 정확히 말해달라는 투로 채근하니까 미카가 '곧'이라고 대답해서 이거 보라고, 정확히 말 안한다고? 막 뭐라 그러고 그랬던.. 그 후 자세히 말해준 것 같아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아포칼립스 느낌의 .. 뭐라더라 그런 분위기에서 춤 추는 거라고 했던가. 이번 게시글의 투어 이름 보니까 이건가본데요? 미카는 체력이 어매이징합니다ㅋㅋ 전 이제 막 건강이 회복되었다가, 투어 게시글 보자마자 지금 다시 눕고 싶어요!ㅠㅠ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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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감사해요ㅋㅋ 저도 듣고 처음 한 말은 역시 내ㅅ..baby! 였어요..ㅋㅋㅋㅋ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은 아닌 듯. 마음으로 낳은 babyㅋㅋ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명 더 설치할 수도 잇었겠지만 그대로 배경을 밤다운 어두움으로 묻은 것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도 같구요 ㅎ

 

어차피 답은 모르니까 이 생각 저 생각해 보는 거죠.. 미카의 완벽함에 집착하느라 가끔은 너무 과하게 모든 것이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싶기도 해요ㅋㅋ일단 찍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니 그냥 쓰자! 충동적으로 그랬을 지도 모르는데. 우리 안의 overrated:naughty: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영화음악의 특별한 점은~ 이라면서 뭔가 말하는 인터뷰를 봤거나 읽었던 것 같은데 못 찾았어요ㅋㅋ 자유롭다고 했던것도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요.

 

딱 내가 원하는 ’ 그‘ 자료를 찾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ost 얘기는 미카 올려준 거 위주로만 기억하는 것 같아요. 영화 말고 미카 위주의 인터뷰 같은 게 많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인터뷰 내용은 전혀 기억도 안 나는데 궁금하네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미카는 갑자기 투어 예고했네요! 내일 투어 소식을 발표하나봐요! 프랑스어 앨범 내고 투어 얘기해줄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일러서 놀랐어요. 그..쎄라비 처음 라이브한 셰리라디오던가요 그 방송, 전 아직 끝나기 5분전부터밖에 못들었는데, 그때 투어는 봄에 한다고 했던것..도 같거든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아포칼립스 느낌의 .. 뭐라더라 그런 분위기에서 춤 추는 거라고 했던가. 이번 게시글의 투어 이름 보니까 이건가본데요?

못 알아들어도 쎄라비 첫 라이브라 몰래 들으며 좋아했었는데,  미카 모습만 기억나는ㅋㅋ 암튼 이 부분은 자막 올라온 거 보니 맞는 것 같아요. 며칠 안에 티켓판매도 한다고 했던 것 같고. 이 말을 입밖으로 꺼냈을 땐 이미 확실한 계획이 있었던 거였나 봐요. 처음엔 내년 3월 공연인데 벌써 발표하나? 신났나보네 했다가ㅋㅋㅋ 서재페 기다릴 때 생각해보면 반년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그만큼 적당한 시간이네 했어요^^
잘 모르지만 이런 대규모 투어를 하려면 일찍부터 준비해야 가능할 거니까, 짜잔!하고 발표하는 날을 우리보다 더 기다렸을 것 같아요^^ 관객과 만나는 두 시간을 위해 사실 미카는 몇 년전부터 열심히 달려 오고 있었던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한테도 최선을 다해 달려오는 중이겠구나 싶어서 혼자 코끝 찡해지고🥹


새로운 컨셉의 앨범과 투어는 대충 정리하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특별한 에너지로 가득할 종말론적 파티인가요?ㅋㅋ (근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bal apocalyptique는 정말 제가 아는 공이 맞나요?ㅋㅋ) 어제 발표한 아포칼립스 칼립소의 정체도 같은 맥락인 것 같지만 정체가 뭔지..아주 하나 알려주고 열개는 궁금하게 만드는, 뭐 하나 쉬운 게 없는 너ㅋㅋㅋ

1.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걸 다 보여주기 위해 창조된 밐월드 2. 종말이 와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춤츨 수 있는 라스트파티 3.그리스 바다에 푹 빠진 사랑의 요정 미카 시대의 도래ㅋㅋ (투어 포스터 속 미카는 신화에서 튀어나온 조각 그자체이긴 하더라구용 😁 배경은 밐친자 눈엔 후광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느낌  아니면 mfc색ㅋㅋ ) 일단 오늘 저녁에 생각한 건 여기까지인데 어렵네요. 기다리면 알려줄까요? 미카 무물보도 좋았는데^^

 

미카 로고는 살아서 색깔만 달라질 줄 알았는데 모양까지 변하다니!! 간만에 천재 만재 외쳤네요ㅋㅋ 귀여울 줄만 일았는데 삐쭉삐죽 번개맞은 미카 로고는 승질머리 있어보이고 강렬함ㅋㅋ 천가지 매력을 가진 미카에게 딱 맞는 친구가 될 듯😊

(미카로고 만들어지는 거 지나치게 귀엽지 않나요?ㅎㅎ M자는 자꾸 토토로 뒷모습과 겹쳐보여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찾아봤는데, 이제부터 미카 저의 토토로하기로 했어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미카 느낄 수 있을 듯🤣ㅋㅋㅋ 이렇게만 말해도 공감해주실까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그렇게 말했다고 썼다가, 기억에 자신이 없어서 고칩니다. 그때 말하는게 웃겼는데, 진행자분이 앨범(과 투어(?)) 언제예요? 정확히 말해달라는 투로 채근하니까 미카가 '곧'이라고 대답해서 이거 보라고, 정확히 말 안한다고? 막 뭐라 그러고 그랬던.. 그 후 자세히 말해준 것 같아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다 맞는 말!! 이 정도 기억이시면 자신감 가지셔도 됩니다!!^^ 아침이지만 왠지 들뜨고 웃음 소리 넘치던 그날의 분위기까지 전해지는 이런 후기 넘~~~ 좋아요😍번역기 돌려도 잘못 이해할 때가 많지만, 어떤 자막이라도 있으면 감사한 요즘ㅋㅋ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미카는 체력이 어매이징합니다ㅋㅋ 전 이제 막 건강이 회복되었다가, 투어 게시글 보자마자 지금 다시 눕고 싶어요!ㅠㅠ 

음.. 정말 다시 아파지신 건 아니시죠? 🥺 이렇게 많은 일을 벌이는 중이라 쉴 틈이라곤 없어보여서 걱정 중이신 걸까요? 아님 혹시 미카 투어 발표할 때마다 부러워하며, 우린 언제 볼 수 있나 했던 것처럼 좀 슬퍼지신 건가요? 미카 말처럼, 가까운 곳 어딘가에서 찾아오는데 여러 상황 때문에 못 가셔서 더 속상해지신 걸까요? 어떤 마음이신 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말 건네 봅니다ㅜㅜ 다시 눕지 않고 쎄라비 들으시며 좋은 컨디션 유지 중이시길🙏

 

저는 내한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더래서 스프링투어 발표할 때처럼 너무 부럽다 못해 서운하기까지 하진 않더라구요. 물론 기다림이 길어지면 언제 바뀔 지 모르지만ㅎㅎ 앨범 나오기도 전에 투어 스케줄 플렉스해버린 이런 자신감이면 프렌치 앨범으로 정말 프랑스 투어하는 날이 오겠다. 이제 엘므디랑 붐붐말고 뭘 부를 지 고민하게 되나?축하해주고 싶은 맘이 더 큽니다😆
 

오늘 퓨어차트 인터뷰 보니까 자신의 유년시절과 젊음, 도전과 슬픔까지 인생의 많은 순간이 담겨 있는 프랑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자기목소리로 프렌치앨범을 만드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뎌 우리 미카 머릿 속에 들어갈 수도 있대요ㅋㅋㅋ(작업실, 앨범, 삶에 대한 어른 미카의 얘기도 더 있어요. 못 보셨음 꼭 보세요~ 더 낯가리시진 말구요^^) 읽고 나니 오늘 밤은 따뜻한 비눗방울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노래한 진심이 닿아서, 미카 활짝 필 3월의 봄날이 꼭 오길 기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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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urs ago, flymk33 said:

근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bal apocalyptique는 정말 제가 아는 공이 맞나요?ㅋㅋ

Bal 은 무도회예요! 춤추는 파티나 그 장소요

2 hours ago, flymk33 said:

투어 포스터 속 미카는 신화에서 튀어나온 조각 그자체이긴 하더라구용 😁 

그죠 저도 그리스나 로마 조각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포즈는 왠지 클래식 지휘하는 좀비같은 느낌.. (아포칼립스라길래 해도 되는 말같아서 용기내서 써봐요 진짜 욕 아닙니다🥲) 그러고보면 눈 그림자 들어간것도 좀 짙게 들어간 것 같구요 

 

2 hours ago, flymk33 said:

다시 아파지신 건 아니시죠

걱정끼쳐드렸네요🙏 감사해요😋 다시 아파진 건 아니에요. 그냥 제 감각엔 작은 일,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메뉴라던가 그런 일은 자주 공유해도 되지만 큰 일은 텀을 둬야 좀 기가 덜 소진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ㅋㅋㅋ 쎄라비 발표하고 아직 1주일밖에 안됐는데 투어소식이라 큰 펀치가 연달아 오는 기분이었어요ㅎㅎ 

 

전 내한 기대했었는데요... 투어가 봄에 시작한댔으니까 1월은 아니겠고, 유럽 2월에 돌고(?) 북미 3월하려나..? 이번 투어는 프랑스앨범 내고 하는건데 북미에선 프랑스어노래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아시아는 그 다음에 오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3월 말이면 춥던가 생각했었는데 ..ㅠㅠ 

 

오늘 미카는 제가 사는데서 몇시간 안떨어진 곳에서 공연하네요. 표값이 8유로밖에 안하더라구요. 저렴한 숙소도 있었고.. 기차역 근처 24시간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ㅋㅋ 도시 정보보니까 몇 주민들이 상점이 일찍 닫는걸 불평하길래, 이 레스토랑은 진짜 24시간인지 구글에 잘못 기재된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공연 표를 이번주까지 팔고 있고.. 그냥 몇달 전부터 빨리빨리 매진돼버리지..ㅠㅠ 몇주 전에 이미 여러 이유로 포기했다가, 이번주에 한번 갈등하다가, 결국 안갔지만 사실 어제오늘 인터넷 끊으려고 했는데요ㅋㅋ 이번주 초엔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잘한 결정이라 괜찮아요😊 흥 간 사람들 전부 행복해져버려라 😈

 

퓨어차트 인터뷰 읽고 왔어요! 전 가수들 무대의상은 다들 만들어서 쓰는 줄 알았어요. 사입던가, 협찬받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다는 말에 좀 놀랐고, 아틀리에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는 걸 읽고 나서야 이해했어요. 

 

미카 로고의 토토로 말씀에 다시 보고왔는데 진짜 그렇게 보이네요😆 성질있어보이고 귀엽다는 말씀 동의합니다ㅋㅋ 그 말씀 읽으니까 퓨어차트 인터뷰 생각이 났어요.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앙팡 테리블 (말썽꾸러기 아이)' 을 잘 보존하고 길러내야한다는 말이요. 어머니가 주위 사람을 조심하고 그들이 행복한 사람이어야 네가 뭔가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게 어머니가 내 성공을 바라서라기보단 계속 행복하길 바라서인 것 같다. 이 직업은 압박이 폭력적이라 시작할 때와 달리 불행해진 사람이 많다. (제가 이해한 문맥 상 자신 안의(?)) 말 안듣는 아이, 말썽꾸러기의 무례함을 유지&길러내야한다 이런 플로우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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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가 투어 공지도 했고, 오늘 공연도 하고, 너무 더워서 잠도 안와서 미카 노래들은 꿈 하나 자랑하고 가요. 

 

얼마전에 막 쫒기다가 미카 영어 신곡 듣는 꿈을 꿨는데 그건 가사 적어뒀어요. 내년에 영어 앨범 나오면 비슷한게 있나 보려구요ㅋㅋ 

 

지금 쓸 꿈은 6월에 꾼 꿈인데, 미카 공연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관객들이 전부 극도로 내향인들인 거예요. 저도 내향인이라 이해도 가구요ㅋㅋ 전좌석공연이었는데 다들 내향인 최고로 바깥 행사를 즐기는 모습 = 은은한 곤란해보이는 미소로 앉아서 거의 호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앵콜을 바로 하지 않고, 미카 혼자 무대로 나와서 앵콜곡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어요. 노래 소개할 땐 정식으로 부르는게 아니라고 마이크 없이 1절을 불러줬어요. 그게 미카 곡이 아니라 커버 곡이었는데 이소라씨의 생일축하노래였어요. 반주 없이,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1절 맨 마지막 '생일 축하해요 그대'란 부분만 빼고 다 불러줬는데.. 진짜 목소리가 천사같이 예뻤어요. 약간은 포슬린 부를때의 그런 분위기로 와.... 제 생일은 6월이 아니라서 마지막 구절 빼고 들은 것도 아쉽지 않아요. 들어본 적은 있지만, '햇살이 따스하게' 만 기억나서 검색해 찾았을 정도로 잘 모르던 노래인데.. 그 후로 자주 듣게 되네요. 이소라씨를 듣는건지 6월 꿈 속의 미카를 회상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미카는 1절을 그렇게 무반주 생목으로 불러준 뒤, 나중에 정식으로 부를 때에는 이 노래에 맞춰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고 관객석으로 내려가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도 되게 예쁘게 보였어요. 혼자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아마 자유로운 걸 계획하고 직접 사람들 사이로 내려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 가볍고 아름다워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일어나 원곡 들어보니 이 조용한 노래에 춤이요? 🤣🤣  그건 좀 아닌데...ㅋㅋㅋ

6,7월엔 개인적인 일과 맞물려서 새로운 시작! 이란 설레발치는 꿈을 많이 꾸었던 시기인데, 미카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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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hours ago, yolo said:

Bal 은 무도회예요! 춤추는 파티나 그 장소요

 

감사해요^^ 아니 구글ㅜㅜ  fête는 파티인데 저건 영어도 한국어도 자꾸 공이래서 머리 아팠거든요ㅋㅋㅋ 생각해보니 bal de la rose땐 잘 됐던 것 같은데. 엉망이네요ㅋ 흥 이제 파파고씁니다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그죠 저도 그리스나 로마 조각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포즈는 왠지 클래식 지휘하는 좀비같은 느낌.. (아포칼립스라길래 해도 되는 말같아서 용기내서 써봐요 진짜 욕 아닙니다🥲) 그러고보면 눈 그림자 들어간것도 좀 짙게 들어간 것 같구요 

 

ㅋㅋ 정말 눈 그윽하니 깊고 약간 어둡네요. 얼굴은 하애졌는데..화이트써클 반전하려다 다크써클 된건가?ㅋㅋ 농담이구요.

미카에게 유난히 더 힘들었던 코로나가 끝나고(우리가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 싶나요?^^) 공연도 일상도 제자리로 돌아가 맞은 포스트아포칼립스를 위한 축제?  맘껏 소리치고 춤출 수 있는 시간을 연주하는 미카쯤 될까요? 좀비미카의 회복과 재생의 시간인가? 또또 과한가요?ㅋㅋ

넘 갑자기인데, 미카는 왜 무표정하거나 차가운 표정인 사진들을 오피셜로 쓰는 거 같죠? 따뜻하고 맑은 눈빛 다 버리고… 카리스마 있는 게 더 좋은가? 

 

23 hours ago, yolo said:

걱정끼쳐드렸네요🙏 감사해요😋 다시 아파진 건 아니에요. 그냥 제 감각엔 작은 일,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메뉴라던가 그런 일은 자주 공유해도 되지만 큰 일은 텀을 둬야 좀 기가 덜 소진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ㅋㅋㅋ 쎄라비 발표하고 아직 1주일밖에 안됐는데 투어소식이라 큰 펀치가 연달아 오는 기분이었어요ㅎㅎ

 

아! 이해됩니다. 미카 스케줄만 봐도 내가 숨이 찬 느낌. 쎄라비 활동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방송, 앨범, 여러 프로젝트, 투어준비까지. 중요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 만약 저 일들이 이번 주에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떨지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아마 어떤거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허둥지둥. 매일 울며 집에 갈 듯. 이건 미카 부적으로도 못 막음ㅋㅋㅋ

단순 반복하는 일도 아니고 모두 새롭게 창작해야 하는 일인데, 정말 어떻게 이게 가능하죠? :bow: 소믹하거리기만 했지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능력자 미카 새삼스럽게 또 너무 멋지시네용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전 내한 기대했었는데요... 투어가 봄에 시작한댔으니까 1월은 아니겠고, 유럽 2월에 돌고(?) 북미 3월하려나..? 이번 투어는 프랑스앨범 내고 하는건데 북미에선 프랑스어노래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아시아는 그 다음에 오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3월 말이면 춥던가 생각했었는데 ..ㅠㅠ 

 

월드투어처럼 한꺼번에 모든 지역을 발표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프랑스하고 유럽도 하고, 호주쪽도 내년이면 4년이 지나가고, 북미 남미도. 가야할 곳은 넘 많으니까^^ 우린 영어 앨범 나와야 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자꾸 기대했다 아니면 더 힘들기도 하고..

이제 올해 공연도 거의 끝났네요.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서 항상 바쁘겠지만, 피아노 다시 한다고 해도 왠지 공식 일정은 별로 없을 것 같죠? 얼굴 보기 더 힘들어지겠네ㅜㅜ

 

23 hours ago, yolo said:

오늘 미카는 제가 사는데서 몇시간 안떨어진 곳에서 공연하네요. 표값이 8유로밖에 안하더라구요. 저렴한 숙소도 있었고.. 기차역 근처 24시간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ㅋㅋ 도시 정보보니까 몇 주민들이 상점이 일찍 닫는걸 불평하길래, 이 레스토랑은 진짜 24시간인지 구글에 잘못 기재된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공연 표를 이번주까지 팔고 있고.. 그냥 몇달 전부터 빨리빨리 매진돼버리지..ㅠㅠ 몇주 전에 이미 여러 이유로 포기했다가, 이번주에 한번 갈등하다가, 결국 안갔지만 사실 어제오늘 인터넷 끊으려고 했는데요ㅋㅋ 이번주 초엔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잘한 결정이라 괜찮아요😊 흥 간 사람들 전부 행복해져버려라 😈

 

희망고문이 더 힘들 수 있더라구요ㅜㅜ 여기서도 한번씩, ‘얼마나 먼가? 오늘 공연장은 어디에 있나?’ 찾아보긴 하지만ㅋㅋ  말도 안 되게 머니까 눈 딱 감고 포기하게 되는데, 갈 수 있으면 자꾸 미련이 남아서 뒤돌아보게 될 것같아요. 저도 여름에 맘으로는 벨기에 스페인 하루에도 몇 번씩 갔다오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말꺼냈다 호적 파일 뻔ㅋ 욜로님은 가능성이 높아서 더 속상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인터넷 끊고 공연도 안 보셨을까요?ㅋㅋ 가신 분들은 욜로님 바라신대로 행복해진 거 같죠? 쫌 쉬었다고 무대 위 미카 완전 반갑고. 쪼끔씩 보다보니, 모두 보고 싶고, 더욱 보고 싶고. 내년 투어는 아직 안 부러운데, 어제 공연은 넘나 부럽고 나도 쎄라비 담담 같이 불러주고 싶고ㅜㅜ 우린 꽃 든 미카는 보지도 못할 거 같아 아쉽고. 따흑ㅜㅜ 그렇게 단추 풀지말고, 피아노 치지말고, 예쁘게 웃지 말고, 노래도 하지마ㅋㅋ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퓨어차트 인터뷰 읽고 왔어요! 전 가수들 무대의상은 다들 만들어서 쓰는 줄 알았어요. 사입던가, 협찬받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다는 말에 좀 놀랐고, 아틀리에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는 걸 읽고 나서야 이해했어요. 

 

협찬 받는 옷들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무대에서는 옷으로도 말을 하는 게 뮤지션이라 무대의상은 제작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미카는 자기만의 예술 감각이나 능력도 있으니까 그걸 구현하고싶은 욕망도 크겠죠.

의상만이 아니라 세트나 소품,  전시까지 창작 영역에도 한계를 두지 않고, 하고 싶은 거 실컷 하는 중인 거 같아 좋아 보여요^^ 

23 hours ago, yolo said:

미카 로고의 토토로 말씀에 다시 보고왔는데 진짜 그렇게 보이네요😆 성질있어보이고 귀엽다는 말씀 동의합니다ㅋㅋ 그 말씀 읽으니까 퓨어차트 인터뷰 생각이 났어요.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앙팡 테리블 (말썽꾸러기 아이)' 을 잘 보존하고 길러내야한다는 말이요. 어머니가 주위 사람을 조심하고 그들이 행복한 사람이어야 네가 뭔가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게 어머니가 내 성공을 바라서라기보단 계속 행복하길 바라서인 것 같다. 이 직업은 압박이 폭력적이라 시작할 때와 달리 불행해진 사람이 많다. (제가 이해한 문맥 상 자신 안의(?)) 말 안듣는 아이, 말썽꾸러기의 무례함을 유지&길러내야한다 이런 플로우였던 것 같은데.. 

그쵸? 성질있는 로고도 i 위에 점 궁뎅이로 밀어내는 거 이미 귀엽거든요^^

이 부분 번역이 좀 이해가 안 됐는데 딱깔끔하고센스있게ㅋㅋ 감사해요^^

그 메세지 남긴 어머님의 맘을 이해하게 된 미카는 넘 어른이죠? 다 큰 어른이지만 혹독한 세상에 남아 자기만의 꿈을 펼치며 행복해지길 바란 엄마의 큰 그림대로🥹 아뜰리에, 앨범, 밴드멤버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중. :wub2:  (gk보면) 이미 이 직업 세계에 발 들일때부터 그 앙팡테러블한 정신을 잃지 않고 지니고 있는 미카니까 행복할 자격도 있나봅니다. 인기나 성공도 뒤따를 수밖에 없구요^^

 

꿈 얘기 들려주셔서 넘 좋아요 😊꾸는 꿈마다 넘 흥미진진. 이 꿈은 넘넘 부럽습니다!!  이쯤이면 꿈능력자ㅋㅋ  지금은 시간이 넘 늦어서 그 이야긴 다시 와서 할게요~

 il tempo~에서 미카는 또 얼마나 깊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기대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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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가 투어 공지도 했고, 오늘 공연도 하고, 너무 더워서 잠도 안와서 미카 노래들은 꿈 하나 자랑하고 가요. 

정말정말 자랑하실 만합니다🤩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얼마전에 막 쫒기다가 미카 영어 신곡 듣는 꿈을 꿨는데 그건 가사 적어뒀어요. 내년에 영어 앨범 나오면 비슷한게 있나 보려구요ㅋ

 

아~ 넘 궁금한데 내년까지 기다려야 들을 수 있겠네요? 욜로님 미카만큼 입 무거우신 분ㅋㅋ 막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미카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으신 거 킬포ㅋㅋ 노래 느낌은 어땠을까요? 꿈 속 ost로 합격인가요?ㅎㅎ 암튼 나중에 앨범 나오고 진짜로 비슷한 노래 있으면…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지금 쓸 꿈은 6월에 꾼 꿈인데,

 

지금 9월이거든요ㅎㅎ 저라면 진작에 와서 떠들고도 남았을텐데 😅 소중히 품고 계셨나봐요^^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 공연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관객들이 전부 극도로 내향인들인 거예요. 저도 내향인이라 이해도 가구요ㅋㅋ 전좌석공연이었는데 다들 내향인 최고로 바깥 행사를 즐기는 모습 = 은은한 곤란해보이는 미소로 앉아서 거의 호응이 없었어요.

왜 벌써 웃기냐구요! 내향인들만 모인 공연🤣

나설 수는 없고, 미안은 하고, 보고 싶기는 하지만 눈 마주칠까봐 급하게 눈길은 피해야하고ㅋㅋㅋ 좌불안석 곤란한 미소, 공감 백프로예요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그래서 앵콜을 바로 하지 않고, 미카 혼자 무대로 나와서 앵콜곡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어요. 노래 소개할 땐 정식으로 부르는게 아니라고 마이크 없이 1절을 불러줬어요.

 

미카 제 꿈에선 쓸쓸한 미소로 사라져 맘 아프게 하더니, 넘 차별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토크쇼에 마이크없이 달달하게 불어주는 노래라니! 노래 불러주러 내 꿈에도 와라~~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그게 미카 곡이 아니라 커버 곡이었는데 이소라씨의 생일축하노래였어요. 반주 없이,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1절 맨 마지막 '생일 축하해요 그대'란 부분만 빼고 다 불러줬는데.. 진짜 목소리가 천사같이 예뻤어요. 약간은 포슬린 부를때의 그런 분위기로 와.... 제 생일은 6월이 아니라서 마지막 구절 빼고 들은 것도 아쉽지 않아요. 들어본 적은 있지만, '햇살이 따스하게' 만 기억나서 검색해 찾았을 정도로 잘 모르던 노래인데.. 그 후로 자주 듣게 되네요. 이소라씨를 듣는건지 6월 꿈 속의 미카를 회상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전 이 앨범 완전 좋아했었어요😃 그땐 학생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오래 시간이 흘렀네요ㅋㅋ 도서관 나와서 집에 가던 밤길의 느낌까지 생생한데.. 겨울이어서 공기는 차가운데 이 앨범 속 목소리나 멜로디는 넘 포근해서, 그해 겨울 내내 들었던 것 같아요.  (캐롤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미카 부른 the music of the night 생각나네요^^) 이소라 목소리는 가끔 너무 우울하고 깊어서 듣기 버거울 때도 있었는데, 이 앨범은 무지 행복했을 때 작업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생일 축하해요’는 가사도 멜로디도 넘 사랑스러움😍 이 노랠 눈 앞에서 미카 목소리로 불러줬다니!😭 완전 부럽습니당^^ ( 이 노래 미카가 먼저 불러주었지만, 가사 보면 미카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나요?🤭) 미카 불러준 거 녹음하지 못한 게 넘 안타깝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시며 가슴 두근대실 거니까…마지막 ‘생일 축하해!’  못 듣고 깨신 건 욜로님 건강을 생각한 배려인 걸로. 아악! 그것까지 했으면 너무 유해해서 안돼요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는 1절을 그렇게 무반주 생목으로 불러준 뒤, 나중에 정식으로 부를 때에는 이 노래에 맞춰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고 관객석으로 내려가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도 되게 예쁘게 보였어요. 혼자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아마 자유로운 걸 계획하고 직접 사람들 사이로 내려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 가볍고 아름다워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일어나 원곡 들어보니 이 조용한 노래에 춤이요? 🤣🤣  그건 좀 아닌데...ㅋㅋㅋ

설득할 때  못 이기시고 나가셨어야 하는데, 부끄러워 나가셨을라나요?ㅋㅋ 실제 미카 공연의 에너지와 결은 다르지만 사랑스러운 공연이 됐을 것 같아요^^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는 연두빛 나무 그늘 아래서 두 손 잡고 느린 왈츠 느낌으로☺️

미카는 집에서 듣는 곡도 신나는 노래가 더 많은 것 같고, 공연 중에도 가만 있지 않고 뛰고 돌고 춤추고 웃을 때가 훨씬 많은 걸 보면, 완전 흥부자니까! 어떤 곡이든 자기 삘대로 춤출 수 있을지도 몰라요ㅋㅋㅋ 갑자기 상상하게 되는데 어떤 모습이든 꿈 속에서처럼 환하게 빛날 사람^^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6,7월엔 개인적인 일과 맞물려서 새로운 시작! 이란 설레발치는 꿈을 많이 꾸었던 시기인데, 미카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ㅋㅋ 

꿈꾸는 것도 디테일이 남다르신 게, 일상 생활에서도 섬세하게 느끼시고 그걸 표현하시는 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한편으론 불안했던 시간,  비록 꿈일지라도  ‘언제나 축복이 곁에 있어 주길,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래해 준 미카의 기도가 큰 힘이 되셨을 것 같아요. 욜로님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설레발이 아니라 설렘으로 지내게 해 준 미카네요^^
 

쎄라비 뮤비에 자막ㅜㅜ 미카 공식 뮤비에서 한국어를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이거 그냥 자동번역되는 거 아니고 우리말에 맞춰서 일부러 자막 작업해서 올려준 거 같죠? 단어나 서술어까지 신경써서 우리가 하는 말처럼 정말 매끄럽게^^ (서재페 때는 초급반 이번엔 너무 고급반ㅋㅋ 미카 실력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소식듣고 여기 오기 전까지 한참 봤는데.. 티내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준 그 마음이  내내 고마웠어요. 이 사람 어디까지 감동적일 수 있는 건지..하마터면 또 울컥할 뻔ㅜㅜ 드디어 우리도 마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된 노래. 자기 전에 소중하고 감사한 인생곡 들으러 갑니다^^ 잠이 올 지 모르겠지만:cloud: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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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ours ago, flymk33 said:

쎄라비 뮤비에 자막ㅜㅜ

와 저도 보고왔어요ㅠㅠㅠ 와 다시 보러가야지 

전문가분이 자막번역한거 맞네요!!ㅠㅠㅠ 매끄럽고 좋아요. 와 진짜 좋아 ..ㅠㅠ 또 조금 울것 같습니다 이야 미카 최고ㅠㅠ 

 

다른 내용에 대한 글은 자막 다시 보고와서 나중에 쓸게요ㅠㅠ 자막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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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새치기같지만😋 이번 주 마무리하러 왔어요^^

 

1. 쎄라비 뮤비는 감동 속에 잘 보시고 계시나요? 자막의 힘을 빌리고 보니 미카는 정말 연기천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ㅋㅋ 카메라 부술 듯 힘이있지만 왠지 쓸쓸한 눈빛을 지나 이제는 웃을 수 있어 하는 느낌🥹 미리 계획된 걸지라도 진짜 자기 노래니까 가능한 표정들 아니냐며^^ 

자꾸 듣다보니 미카의 고백을 넘어 우리의 삶까지 축복해주는 미카의 맘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현실에 갇혀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순간에도 어린아이처럼 꿈꾸며 살아갈 수 있길. 그 꿈을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딘가엔 있을 거니까. 겁내지 말고 나아가길! 이라며 미카가 응원해주는 노래^^ 

천 만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긍정하며 한 목소리로 ‘사는 게 다 그렇다’고 노래하는 순간, 내가 살아온 인생까지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만이 아니라는 어떤 안도감.

(리릭 비디오도 색감도 예쁘고 애니메이션도, 로고에 쏙 들어가 있는 미카도 귀엽지만^^ 저는 어쩐지 연기 천재 , 미모 천재 미카 뮤비에 더 손이 갑니다 🙃)

 

2. 미카 투어는 대박이 날 건가봐요. 으흐흐흐 이미 대박이 난 건가? 🎉 베르시는 영상만 봐도 진짜 웅장하던데 그걸 감당하는 밐파워라니^^ 

레벨레때 쏠드아웃 스티커들 보면서 어깨 잔뜩 올라간 미카 상상됐었는데, 이번엔 스토리에 쓴 글씨만 봐도 이미 신났고ㅋㅋ 춤 추며인증까지ㅋㅋ 또 우린 이런 순수함 좋아하니까^^ 레지옹 개수는 몰라도ㅋㅋ(이 때 미카 넘 웃기고 귀여웠죵? 급히 가렸지만 얼굴까지 빨개져서 초코딸기 된 줄ㅋㅋ) 매진된 공연장은 어딘지 환히 꿰고 있을 듯 :naughty: 

 

어떤 음악이라도 춤출 수 있을 거라 했는데,미카를 춤추게 하는 데 굳이 음악은 필요치 않아보이죠? 😆 칼립소 댄스 찾아보니 노래들도 익숙하고 미카 추던 춤과 어쩐지 비슷한 듯도하고 😅 이번 투어는 어떻게 만들까요? 호랑이처럼 미카의 꿈이 담긴 또 따른 미카로 오를지, 솔직한 미카 그대로 오를지^^ 안 알려준다니 더 궁금할 뿐이고ㅋㅋ

 

아직 안 부럽다했는데 막상 사람들 인증샷 올린 거 보니까..또 한치 앞을 못 보고 까불었구나 반성하게 됩니다ㅋㅋ 티켓마저 이쁘던데^^ 아흑..오늘 긴급하게 내한 수혈함요ㅋㅋ

(탑뮤직인가 미카 인터뷰하면서 콜마르 얘기하는데 반갑기도 하고 작년 생각도 나더라구요. 이번엔 어디든 가실 수 있으시면 좋을텐데요. 나중에 이름만 들어도 설렐 수 있는 추억이 될거니까^^)

 

3. !!!!미카 앨범!!!! 이제 제작만 남은 건가요? 앨범 컨셉은 이미 정했다고 했는데 뭐가 남았을까요? ost처럼 제작 비하인드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앨범 이름은 뭘지, 가사집 말고 멋진 포카라도 넣어줄 지ㅋㅋㅋ 최근엔 cd는 아예 안 만들고 키트로 만들어서 핸폰에 대면 재생되게도 하던데..아마 관심 없겠죠?ㅋㅋ미카는 한땀 한땀 정성가득 핸드메이드가 어울리니까 더 궁금한 거 같아요^^ (앗, 근데 앨범 여기서 살 수는 있을까 싶은😮)

3년이란 긴 시간을 고민해서 만들어낸 이야기.. 모든 곡의 마지막 한음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들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저라면 미련인지 집착인지 마지막까지 보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미카 올려준 사진 보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눈동자 반짝이는 거봐요~약간은 피곤한 듯해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웃는 모습🤩저렇게 행복하게 만든 곡들이라면 우리까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저 옷 기억하시나요?ㅋㅋ 예쁘기도 하지만 훅 들어온 감사합니다에 열광했던 산타미카 떠올라 더 반갑지 않나요?^^)

 

오늘은 유튭에 킵핏심플 번역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일단 엄청 반갑고, 비안네 파트는 어렵게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심플!해서 좋더라구요ㅋㅋ 고백하지 못해서 아픈 사랑도 있지만 아픈만큼 성숙한다는데(맞겠죠?^^) 그래도 오늘은 왠지 철없이 고백하고 싶어지고ㅋㅋ언제 들어도 행복해지는 노래입니다 😊 이번 주도 좋은 노래들로 즐겁게 시작해보아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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