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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ur ago, flymk33 said:

안녕하세요~ 저도 내일 공연에 갈 예정이지만, 저녁 늦게야 도착할 수 있어요. 그래서 꼭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제가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그래도 제게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노력해볼게요. 그 전에 저 말고 확실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분이 계시길 바래요🙏

Thank you so much. 🙏❤️ You are very kind. :cro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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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minutes ago, flymk33 said:

엠비씨는 네이버만큼 까다롭지 않아 다행이에요ㅋㅋ 잘 보셨을까요? 방청 간 팬분들 보며 반갑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을 것 같죠? 오랜 시간이 흘러도 같은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마음은 오늘 공연으로 또 위로가 되겠죠? 멀리 계셔도 같이 하니 좋아요!! 그렇게 같은 마음으로 이따 봬요~^^

네 다행이었어요ㅋㅋ 미카 모습도 밝고 장난끼넘쳐서 너무 보기 좋았구요ㅠㅠ 음악 나가는 동안 무슨 얘기를 한건지, 손도 표정도 엄청 다이나믹했어요 다 끝나고 팬분들 만났다는 것 같고.. 쏘스윗♡ 옷도 차 안에서 갈아입었다니, 미카가 얼마나 다급했을지 알것 같아요. 공항 사진에서 본 옷도 귀여웠는데요 작은 버섯그림도 달려있고..ㅋㅋ 그 옷에서 핫핑크 옷으로 갈아입은 뜻이 있었겠죠? 공항사진을 이미 봤긴 하지만, 배캠이 2023년 한국에 주는 첫인상이나 다름이 없었으니까요. 으흐흐 5집내고 한 투어에서 색깔에 맞춰 곡 소개할때 핑크는 desire열망의 색, 사랑의 기원, 오리진 오브 러브라고 한 것도 기억나요. 오늘의 미카같으면 '그건 옛날 일이에요. 잊어버려요. 앞으로의 색을 같이 정합시다' 라고 하려나요? ㅋㅋㅋㅋ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과 미카의 마음은 같았을 것 같구요.. 😢😂🥰

 

전 미카 본다니까 6시 배캠 시작 5분전 쯤 부터 전에 다친 손목이 괜히 아파오더라구요ㅋㅋㅋ 미카가 조금 늦은 덕에 오히려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도착 후에는 완전 릴랙스해서 봤어요ㅎㅎ 

 

배철수씨가 '보이는 라디오는 미카 쪽에서 원해서 한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감동 감사했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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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여기랑 믹홀 왔다갔다하며 공연 후기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퇴근길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보니 후기 올라오려면 내일은 돼야할거 같네요🥲

 

짧게나마 올라온 후기들에 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고 하고 미카도 아주 신나게 공연한것 같으니 7년만의 내한 공연은 아주아주 성공적이었던건 같네요! 마지막에 씨유순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거 진짠가요?🫢 긍정적으로 행복회로 돌리게 되는 말🥹

 

플라이님도 즐겁게 공연 잘 즐기셨겠죠? 

퇴근하고 바로 먼길 달려가셨으니 엄청 피곤하시겠어요. 조심히 잘 들어가시고  푹 쉬시고 나중에 후기 잔뜩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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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신가요? 전 영상 보느라 너무 신나요..ㅎㅎ 좋은 공연 만든 미카에게도 현장에 계셨던 분들께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ㅠ 현재 제 거주지는 유튜브인것 같구요ㅋㅋ 내한 영상 본 이후로 조깅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서 제 기록 아닌 것 같은 기록이 나오고 있고요ㅋㅋ 프랑스어로 써야할 메일을 영어로 써서 보내고있고ㅋㅋㅋ 보내기전 검토하고 보낸건데 알아차리지도 못했네요ㅋㅋㅋ 사실 반쯤 넋이 나가있는 것 같아요 😆😆😆 다녀오신 분들 후기 여기에도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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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5/26/2023 at 2:01 AM, Happymika_by_celine said:

Thank you so much. 🙏❤️ You are very kind. :crossed:

답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시겠지만 서울에서는 핀과 셔츠만 판매했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 핀은 이미 매진되어 구입할 수 없었어요. 저도 사고 싶었는데😥 올려주신 미카 영상들 보면서 항상 감사해서 꼭 기쁜 소식 드리고 싶었는데,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해요. 저 말고 다른 분들의 도움에 있으셨길 바랄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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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minutes ago, flymk33 said:

답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시겠지만 서울에서는 핀과 셔츠만 판매했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 핀은 이미 매진되어 구입할 수 없었어요. 저도 사고 싶었는데😥 올려주신 미카 영상들 보면서 항상 감사해서 꼭 기쁜 소식 드리고 싶었는데,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해요. 저 말고 다른 분들의 도움에 있으셨길 바랄게요ㅜㅜ 

 

You are really adorable. ♡

Nobody else could find me any and it doesn't matter at all. :wink2: I wish you had at least one for yourself. :itsok:

I hope that you will remember and in your heart the strong emotions of this Festival. :mika1:

Thank you for your compliments. With my most sincere friendship. Take care of yourself.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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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5/26/2023 at 2:50 AM, yolo said:

네 다행이었어요ㅋㅋ 미카 모습도 밝고 장난끼넘쳐서 너무 보기 좋았구요ㅠㅠ 음악 나가는 동안 무슨 얘기를 한건지, 손도 표정도 엄청 다이나믹했어요. 다 끝나고 팬분들 만났다는 것 같고.. 쏘스윗♡

 

피곤해도 즐거워보였죠?드디어 돌아와 만났구나. 그런 반가운 마음이 느껴지는^^ 

광고ㅜㅜ 들을 수 없는 그 시간이 더 궁금하죠? 욜로님이라면 상상으로 이야기 한 편은 지으셨을 듯한데^^ 

암튼 방송 후에 만난 팬분들 후기 보면 완전 스윗 맞습니다^^ 울 집도 가까운데 그날 전 왜 출장이냐며ㅠㅠ
 

On 5/26/2023 at 2:50 AM, yolo said:

옷도 차 안에서 갈아입었다니, 미카가 얼마나 다급했을지 알것 같아요. 공항 사진에서 본 옷도 귀여웠는데요 작은 버섯그림도 달려있고..ㅋㅋ 그 옷에서 핫핑크 옷으로 갈아입은 뜻이 있었겠죠? 공항사진을 이미 봤긴 하지만, 배캠이 2023년 한국에 주는 첫인상이나 다름이 없었으니까요. 으흐흐 5집내고 한 투어에서 색깔에 맞춰 곡 소개할때 핑크는 desire열망의 색, 사랑의 기원, 오리진 오브 러브라고 한 것도 기억나요.

 

공항에서 입은 가디건 이뻐요. 니트 입은 미카는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깃발에도 그렇고 버섯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시나요?) 그것도 충분한데 굳이 갈아입은 이유ㅋㅋ 핑크는 펑크아닌가요?ㅋㅋ 자유로운 미카로 기억되고 싶었지만 귀여운 제임스본드로 남게 된^^ 

미술 사랑하는 미카는 색에도 섬세하겠죠? 그래서인지 그날그날 의상을 고른 데에도 다 의미가 있을 것같아 궁금해지고^^

On 5/26/2023 at 2:50 AM, yolo said:

오늘의 미카같으면 '그건 옛날 일이에요. 잊어버려요. 앞으로의 색을 같이 정합시다' 라고 하려나요? ㅋㅋㅋㅋ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과 미카의 마음은 같았을 것 같구요.. 😢😂🥰

한 가지 색은 힘들겠지만 말씀 들으니, 미카가 정할 올해의 색이 있다면 무얼지 궁금해지네요^^

 

On 5/26/2023 at 2:50 AM, yolo said:

전 미카 본다니까 6시 배캠 시작 5분전 쯤 부터 전에 다친 손목이 괜히 아파오더라구요ㅋㅋㅋ 미카가 조금 늦은 덕에 오히려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도착 후에는 완전 릴랙스해서 봤어요ㅎㅎ 배철수씨가 '보이는 라디오는 미카 쪽에서 원해서 한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감동 감사했어요ㅠㅠㅠㅠ 

배캠에서 보라는 거의 없는 일이라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 상황이라서, 전 도착하기 전까지 엄청 긴장되던데ㅋㅋㅋ 더 늦으면 안 되는데..채팅창 보며 엄청 조마조마했다구요ㅋㅋ (손목은 다 나으신거예요? 그림그리시려면 더 중요하실 것 같은데..)

짧았지만 울 방송에서 미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넘 좋았는데, 그걸 생방으로 보다니, 고마운 미카ㅜㅜ진짜 왔구나 실감나더라구요^^ (벌써 갔지만ㅎ)여유롭게 인터뷰하는 미카는 역시 귀엽고 멋짐☺️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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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5/26/2023 at 11:33 PM, miksha said:

플라이님도 즐겁게 공연 잘 즐기셨겠죠? 

퇴근하고 바로 먼길 달려가셨으니 엄청 피곤하시겠어요. 조심히 잘 들어가시고  푹 쉬시고 나중에 후기 잔뜩 들려주세요!! 🤗

 

11 hours ago, yolo said:

잘 계신가요? 전 영상 보느라 너무 신나요..ㅎㅎ 좋은 공연 만든 미카에게도 현장에 계셨던 분들께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ㅠ 현재 제 거주지는 유튜브인것 같구요ㅋㅋ 내한 영상 본 이후로 조깅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서 제 기록 아닌 것 같은 기록이 나오고 있고요ㅋㅋ 프랑스어로 써야할 메일을 영어로 써서 보내고있고ㅋㅋㅋ 보내기전 검토하고 보낸건데 알아차리지도 못했네요ㅋㅋㅋ 사실 반쯤 넋이 나가있는 것 같아요 😆😆😆 다녀오신 분들 후기 여기에도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영상으로 본 미카 공연은 참 말이 많은데 왜 직관한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ㅜㅜ 영상 찍은 것도 거의 없고, 궁금해 하실 후기는 이미 까페나 인스타에 넘쳐나니 보셨을테고.. 사실 공연 끝나고 담날은 온 몸이 넘 아팠고, 정신은 멍했어요. 오늘은 좀 나아졌는데도 어떻게 시작할까 선뜻 쓰여지지 않아서 오늘도 한참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두서가 없겠지만 늦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허겁지겁 도착한, 앞 공연은 왠지 별로 신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빨리 시간이 가기만 바랬던 것같아요ㅋㅋ 크러쉬 공연 끝나니 사람들이 마구 빠져나가서 뒷쪽 펜스 잡아서 얼떨결에 이벤트 용품 받아서 나눠드리고 요요 큐알 설명도 해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시더라구요. 공연 시간 다가오니 어느 순간 앞으로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이제 시작인가 가슴이 콩닥콩닥ㅋㅋ

그리고 아시다시피 피아노 위 미카를 비추는 핀조명과 함께 이날의 전설이 시작되었죠ㅋㅋ 미카는 쉬지도 않고 뛰고, 노래하고, 춤추며 우리를 들었다 놨다ㅋㅋ근데 중요한 건 관객들도 미카에게 절대 지지 않음ㅋㅋㅋㅋ 전 레인 부를 때쯤 이러다 내가 정말 쓰러지겠구나 싶어 펜스 잡고 쉬었는데, 제 눈 앞에서 미카 손짓과 몸짓, 노래의 흐름에 맞춰 미친듯이 뛰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ㅋㅋ  영상으로는 느껴지지 않던 공간을 가득채운 열기나 환호소리, 떼창소리, 흥분이 끓어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한숨 돌려야지 했다가도 전주 나오는 순간, 앗 이 노래! 하고 참을 수 없는 거시죠ㅋㅋ 게다가 이날 관객들 소리를 뚫고 가슴까지 파고들던 미카의 보컬도 정말 미쳤어요. 미카의 모든 걸 쏟아부어 정성스럽게 무대 만들어 준 게 느껴지고, 미카 체력과 에너지에 감탄 100번은 했을 거예요^^ 페스티벌을 단콘으로 만들어버린 미카. 미카가 미카한 공연😍

 

같이 부른 해피엔딩, 파퓰러송, 굿가이의 순간, 우리의 목소리와 미카의 행복한 표정도 잊을 수 없구요.(굿가이 눈감고 행복해하는 미카 볼 때마다 감동이죠?ㅜㅜ) 그렇게 목이 터져라 노래하는 건 미카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미카에게 전해지길, 그래서 미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간절함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만나지 못했던 7년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었는지 거듭 되뇌이던 미카의 고백은, 우리만큼 미카도 간절히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말과 같아서눈물날 만큼 고마웠어요ㅜㅜ 아이처럼 긴장하며 무대에 오른 미카가 만난 지금의 우리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반겨주는 것만으로 미카의 상처에 작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2020이 쓰인 하트가 드디어 미카의 가슴에까지 전해지고, 관객과 미카 모두 행복했던 이벤트도 3년을 기다린 끝에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어요. 그래서 미카도 이제는 더 이상 긴장하지 않고 곧보자고 약속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이제 영상 많이들 보셨으니 노래 한곡 한곡 어떠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타이니럽도, 엘므디도, 오리진옵럽도, 투마뤄도, 골든도 천천히 하나씩 들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공연날 제가 찍은 영상은 딱 두개인데 하나는 빅걸 때 또 빠르게 지나가는 미카😊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찍었는데 스텝분 팔에 가렸다는ㅜㅜ 소리지는 거 제 목소리 아닐 겁니다ㅋㅋ)

 

그리고 퇴근길에 만난 다정한 미카입니다.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볼 때마다 따뜻하니 올려봐요.(참고로 전 떨려서 한마디도 못했답니다ㅋㅋ 이 아이는 오늘 질문 영상에도 나왔으니 올려도 되겠죠?) 오늘은 미카가 해주는 굿나잇으로 좋은 밤 보내세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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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hours ago, flymk33 said:

 

영상으로 본 미카 공연은 참 말이 많은데 왜 직관한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ㅜㅜ 영상 찍은 것도 거의 없고, 궁금해 하실 후기는 이미 까페나 인스타에 넘쳐나니 보셨을테고.. 사실 공연 끝나고 담날은 온 몸이 넘 아팠고, 정신은 멍했어요. 오늘은 좀 나아졌는데도 어떻게 시작할까 선뜻 쓰여지지 않아서 오늘도 한참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두서가 없겠지만 늦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라도 아마 즐기느라 영상은 제대로 못찍었을거 같아요 ㅋㅋㅋ 그날 멀리 출근하고 장거리 이동하신후에 또 몇시간 동안 스탠딩까지 하셨으니 몸살이 나실만도 하죠 ㅠㅠ 그래도 다음날부터 긴 연휴라 다행이었죠? 이또한 열정적으로 놀고 길게 푹 쉬라는 미카의 배려라고 생각해봅시다 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허겁지겁 도착한, 앞 공연은 왠지 별로 신나지 않고 다리도 아프고 빨리 시간이 가기만 바랬던 것같아요ㅋㅋ 크러쉬 공연 끝나니 사람들이 마구 빠져나가서 뒷쪽 펜스 잡아서 얼떨결에 이벤트 용품 받아서 나눠드리고 요요 큐알 설명도 해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시더라구요. 공연 시간 다가오니 어느 순간 앞으로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이제 시작인가 가슴이 콩닥콩닥ㅋㅋ

아 이때 정말 가슴뛰는 순간이죠.. 전 개인적으로는 이 순간이 가장 흥분되는것 같아요. 이제 곧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아티스트가 무대에 등장하면 터져나오는 환호성과 함께 뿜어져나오는 아드레날린! 

 

21 hours ago, flymk33 said:

그리고 아시다시피 피아노 위 미카를 비추는 핀조명과 함께 이날의 전설이 시작되었죠ㅋㅋ 미카는 쉬지도 않고 뛰고, 노래하고, 춤추며 우리를 들었다 놨다ㅋㅋ근데 중요한 건 관객들도 미카에게 절대 지지 않음ㅋㅋㅋㅋ 전 레인 부를 때쯤 이러다 내가 정말 쓰러지겠구나 싶어 펜스 잡고 쉬었는데, 제 눈 앞에서 미카 손짓과 몸짓, 노래의 흐름에 맞춰 미친듯이 뛰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ㅋㅋ  영상으로는 느껴지지 않던 공간을 가득채운 열기나 환호소리, 떼창소리, 흥분이 끓어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한숨 돌려야지 했다가도 전주 나오는 순간, 앗 이 노래! 하고 참을 수 없는 거시죠ㅋㅋ 게다가 이날 관객들 소리를 뚫고 가슴까지 파고들던 미카의 보컬도 정말 미쳤어요. 미카의 모든 걸 쏟아부어 정성스럽게 무대 만들어 준 게 느껴지고, 미카 체력과 에너지에 감탄 100번은 했을 거예요^^ 페스티벌을 단콘으로 만들어버린 미카. 미카가 미카한 공연😍

생각보다 더 많은 곡을 불러준 미카🥹

셋리를 보며 정말 갔어야한다고 광광 울었습니다 ㅠㅠ 나도.. 열심히 부를수 있는데... ㅠㅠㅠㅠ

 

의상도 여러번 갈아입고 객석에도 두번이나 내려와주고, 관객들도 이벤트며 떼창까지 정말 단콘인줄 알았어요. 

이런 열기를 직접 현장에서 느끼신 플라이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어쩌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의상 다 너무 예뻤지만 오프닝때 입었던 반짝이는 어두운 색 수트가 진짜 너무 예쁘더라구요 ㅠㅠ 시작이라 머리도 깔끔져서 더 그랬을까요? ㅋㅋ 

피아노에 누워서 시작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스토리텔링마저 완벽했던 오프닝이었어요! ㅠㅠ 

 

21 hours ago, flymk33 said:

같이 부른 해피엔딩, 파퓰러송, 굿가이의 순간, 우리의 목소리와 미카의 행복한 표정도 잊을 수 없구요.(굿가이 눈감고 행복해하는 미카 볼 때마다 감동이죠?ㅜㅜ) 그렇게 목이 터져라 노래하는 건 미카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미카에게 전해지길, 그래서 미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간절함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미카와 관객이 함께 노래부를때 서로에게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른다는게 정말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미카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노래와 퍼포먼스로 즐거움과 행복을 주지만 반대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떼창을 듣고 미카도 에너지를 얻고 행복해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모습에 또 감동받는 우리🥹 이게 바로 선순환인거죠? 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그리고 만나지 못했던 7년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었는지 거듭 되뇌이던 미카의 고백은, 우리만큼 미카도 간절히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말과 같아서눈물날 만큼 고마웠어요ㅜㅜ 아이처럼 긴장하며 무대에 오른 미카가 만난 지금의 우리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반겨주는 것만으로 미카의 상처에 작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2020이 쓰인 하트가 드디어 미카의 가슴에까지 전해지고, 관객과 미카 모두 행복했던 이벤트도 3년을 기다린 끝에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되었어요. 그래서 미카도 이제는 더 이상 긴장하지 않고 곧보자고 약속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정말 7년만에 미카를 본 팬분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3년을 기다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건 적지않은 양의 이벤트 물품들을 소중히 보관해오신 분들과 나서서 이벤트를 진행시켜주신 분들의 노력, 그리고 열심히 참여해주신 팬분들, 일반 관객임에도 열성적으로 동참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겠죠. 

그리고 이 모든 이벤트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기뻐해주고 같이 참여해준 미카에게 또 고마울 따름입니다☺️

가슴팍에 떡하니 붙인 무지개색 하트도 감동이었는데 잘 챙겨뒀다가 아이스크림 부를때 다시 챙겨오는 모습에 다시한번 감동🥹

호랑이 탈 쓴채로 금술도 엄청 열심히 흔들고 또 한손엔 마이크에 팬분꺼 훔쳐간 밐극기까지 ㅋㅋㅋ 어쩌면 관객들보다 더 열심인것 같지 않았나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이제 영상 많이들 보셨으니 노래 한곡 한곡 어떠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타이니럽도, 엘므디도, 오리진옵럽도, 투마뤄도, 골든도 천천히 하나씩 들려주세요^^

안타깝게도 아직 모든 무대를 보지는 못했어요 ㅠ 그래도 본것들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투머로우였답니다. 믹홀에 남편분한테 찍사시키셨다는분 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곡은 그냥 흔들흔들 즐기기 좋고 다같이 떼창하기 좋은 곡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마지막에 관객들만 크게 투머로~~~!! 하는데 소리가 너무너무 커서 깜짝 놀랄정도였어요. 와.. 여기서 소리가 이렇게 커진다고? 싶더라구요. 미카의 쌍하트가 이해됐어요👍

 

타이니럽때 무대 앞으로 나오자마자 관객들 손에 들린 무지개색 하트를 보고 환하게 웃는 미카 표정 보려고 몇번이나 다시 돌려봤나 몰라요. 그렇게 웃어주니 계속해서 이벤트를 준비하게되는 거겠죠? 야무지게 가슴팍에 붙여주고 또 나중에 아이스크림때 다시 들고 나온거 보면 이때 뒷면도 제대로 본것 같죠? ㅋㅋ 

 

아이스크림때는 정말 심장폭격기 미카 ㅋㅋㅋ 핫핑크 수트에 또 어떻게 잘 어울리는 핫핑크 선글라스까지 간택해서 쓰고 말이죠 ㅋㅋㅋ 유감없이 발휘되는 잔망미!! 이 선글라스 들고 1열에 서주신 팬분에게 감사합니다🫶

 

굿가이즈 플래쉬 이벤트때도 너무 행복해하며 관객들에게 별이라고 얘기해주는 미카 모습에 예전 내한공연때 모습이랑 겹쳐보이면서 미카는 여전히 그대로구나를 또 한번 느꼈답니다. 🥰

 

(밑에까지 다쓰고 마지막으로 무대영상 리뷰쓰는 중이었는데 너무 졸려요...아까우니까 일단 등록하고 진짜로 굿나잇하고 나중에 다시 와야겠어요 ㅋㅋㅋ )

 

21 hours ago, flymk33 said:

마지막으로 공연날 제가 찍은 영상은 딱 두개인데 하나는 빅걸 때 또 빠르게 지나가는 미카😊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찍었는데 스텝분 팔에 가렸다는ㅜㅜ 소리지는 거 제 목소리 아닐 겁니다ㅋㅋ)

 

IMG_0217.mov 20.78 MB · 3 downloads

스탭분이랑 춤추는 곳 바로 앞에 계셨군요 ㅋㅋㅋ 바로 눈앞에서 미카 단스단스 직관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그리고 퇴근길에 만난 다정한 미카입니다.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볼 때마다 따뜻하니 올려봐요.(참고로 전 떨려서 한마디도 못했답니다ㅋㅋ 이 아이는 오늘 질문 영상에도 나왔으니 올려도 되겠죠?) 오늘은 미카가 해주는 굿나잇으로 좋은 밤 보내세요^^
 

 

 

언제나 쏘서윗한 다정미카☺️

피곤했을텐데 전혀 피곤한 기색없이 밋앤그릿도 해주고 또 이렇게 퇴근길도 해주고... 어디내놔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미카의 다정한 굿나잇 슬립 웰 인사를 듣고 잠들어야겠어요.

다른 분들도 모두 굿나잇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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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5/29/2023 at 9:14 PM, flymk33 said:

그리고 아시다시피 피아노 위 미카를 비추는 핀조명과 함께 이날의 전설이 시작되었죠ㅋㅋ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 문장은 정말 설레는 마법의 문장이네요ㅎㅎㅎ 이걸 직관하셨다니 언제까지고 기억에 남을 귀중한 경험인 것 같아요. 미카의 공연은 언제나 그렇지만요! 

 

영상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눈 앞에서 관객과 함께 춤추는 미카라니 너무 귀하네요ㅠㅠㅠ 저는 이게 관객 속에서 노래를 하는 것도, 무대 위에서 춤추는 것도 아닌, 관객과 덩실덩실 마이크 쥔 손 내리고 춤추는 모습이라는게 왜이리 좋을까요😊

 

전 이번 내한공연때문에 힘들게 목+금+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전부를 비웠어요. 공연순서에 맞춰 영상도 다 모아놓았구요. 토요일 일요일엔 정말 하루종일 봤어요. 그런데 월요일 새벽에 보니까 하도 하나씩 반복해서 보느라 진도가 타이니러브까지밖에 안나간거예요. 이건 미카의 잘못입니다 🤣 애초에 죽 찍어서 영상을 내주었으면 일시정지는 할 망정 죽 이어서 봤을텐데요! 미카 인스타에 올려준 헌정영상도 과장없이 이제까지 본 시간을 합하면 두시간은 나올 것 같아요 😅

 

지금은 언더워터 제외 전곡을 순서대로 몇번 들었어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말로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볼때마다 머리속에 !!!!!!! 이런 느낌이 들고 말은 떠오르지 않아요..ㅠㅠ 인스타그램에 제가 압도되었다고 썼었는데 딱 그 느낌인것 같아요. 

 

다만 타이니러브는 저로서는, 압도된 머리를 짜내서라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정말 정말 정말 한국에서 관객과 같이 부르는 걸 보고싶었던 곡이라.. 이게 현실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ㅠ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아요. 20년 21년 22년의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좋아요. 닫혔던 문이 이제 열렸고 앞으로 뛰어가면 돼! 라는 안심이 들어요. 

아마 입덕은 안한것 같았을 때 미카란 사람에게 처음 신뢰를 가지게 된 곡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It's not a love that finds its pleasure after pain 이 구절에서, '어라' 하고 진지하게 듣기 시작했거든요. 이 사람이 내보이는 결이 좋았어요. 

그때는 내한영상 몇개 봤던때라, 이 관객들의 목소리로 떼창이 들어간다면 정말 아름다울거라고 상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레전드 공연에선 이벤트와, 어마어마한 감정이 들어간, 정말 어디서 볼 수 있을거라 상상조차 못했던 감정으로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ㅠ 맙소사 

 

모든 곡을 들을 때마다 이 공연이 제 상상이 아니라, 실행되었고 영상으로 박제된 현실이라는 생각에 벅차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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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있었던 필하모니 갔다왔어요. 중간에 나가야할 지도 몰라서 미리 말씀을 안드렸는데, 다행히 끝까지 볼 수 있었어요. 시작할때 받은 작은 책자에 행사 순서가 적혀있었는데 미카는 맨 나중에 두곡을 부른다고 써있었어요. 그 유명한 젊은 지휘자의 지휘도 궁금했어요. 실제로는 마지막에 엘므디를 추가해서 세곡을 불렀구요. 

동영상 찍어서 여기 엠엪씨에 공유했는데 보실 분은 보세요.. 쑥스럽네요 ㅋㅋ 

https://www.mikafanclub.com/topic/36503-2023-🇫🇷-mika-la-nuit-de-l’ourcq-soirée-de-gala-concert-philharmonie-de-paris-june-01-reportspicsvids/#comment-427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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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저라도 아마 즐기느라 영상은 제대로 못찍었을거 같아요 ㅋㅋㅋ 그날 멀리 출근하고 장거리 이동하신후에 또 몇시간 동안 스탠딩까지 하셨으니 몸살이 나실만도 하죠 ㅠㅠ 그래도 다음날부터 긴 연휴라 다행이었죠? 이또한 열정적으로 놀고 길게 푹 쉬라는 미카의 배려라고 생각해봅시다 ㅋㅋ 

다음날은 커녕 집에 갈때 발이 너무 아파서 신발 버리고 갈 뻔ㅋㅋ 연휴에 푹 쉬라고 와서 일만 하고 떠난 미카ㅜㅜ 이 정도로 배려할 필요는 없었는데ㅋㅋ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아 이때 정말 가슴뛰는 순간이죠.. 전 개인적으로는 이 순간이 가장 흥분되는것 같아요. 이제 곧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아티스트가 무대에 등장하면 터져나오는 환호성과 함께 뿜어져나오는 아드레날린!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피아노에 누워서 시작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스토리텔링마저 완벽했던 오프닝이었어요! ㅠㅠ 

선물을 열어볼 때처럼 설레고 기대되는 순간?^^ 미카의 이야기와 목소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원래도 좋아하는 컨셉이었지만, 7년간 잠들고 깨어난 이야기로 시작하며 첨부터 우리 마음을 움직이게 한 건 천재 아니냐며ㅎㅎ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생각보다 더 많은 곡을 불러준 미카🥹

셋리를 보며 정말 갔어야한다고 광광 울었습니다 ㅠㅠ 나도.. 열심히 부를수 있는데... ㅠㅠㅠㅠ

의상도 여러번 갈아입고 객석에도 두번이나 내려와주고, 관객들도 이벤트며 떼창까지 정말 단콘인줄 알았어요. 

이런 열기를 직접 현장에서 느끼신 플라이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어쩌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오셨어야 합니다ㅜㅜ 저보다 부러운 분들 넘 많지만 그래도 그 곳에 있을 수 있어 행복했었으니까, 부러워하시는 거 허락합니다ㅎㅎ

셋리ㅜㅜ 블레이밋온더걸즈까지..무대에 오르기 전 이곳에서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들을 골랐을 마음이 고마웠어요. 5집이랑 요요까지 빼놓지 않고 넣어주려고, 한 순간도 못 쉬고 꽉 채워서 만들어 준 미카의 선물같은 공연인 걸 모두 느꼈을 거예요. 그래서 첨 보신 분들도 재미를 너머 감동하며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이날 의상 다 너무 예뻤지만 오프닝때 입었던 반짝이는 어두운 색 수트가 진짜 너무 예쁘더라구요 ㅠㅠ

오프닝 의상^^ 은근히 시스루라 맘에 드신 건 아니구요?😜ㅋㅋㅋ

유로비전 때 보면서도 저것이 스타의 의상이구나 싶었더랬죠.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처럼 어둠 속에서 혼자 반짝거리던 모습🤩 무겁고 불편하다던데 그래도 내가 입는 거 아니니, 우린 멋져서 좋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굳이 의상까지 욕심을 좀 내보자면ㅋㅋ 땀에 젖은 핫핑크도, 설레게 하는 민트닮은 새 의상도 모두 예뻐서 좋았는데, 도쿄에서처럼 파자마입고 피아노치며 노래하는 귀여운 모습을 못 본 건 아쉽습니다ㅋㅋ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시작이라 머리도 깔끔져서 더 그랬을까요? ㅋㅋ 

이 정도면 dvd 못 만드는 건 미카 젖은 머리 때문인 거냐며ㅋㅋ 영상보니 타이니럽까지도 괜찮았는데 어느새 워터밤 공연중ㅋㅋ 그래도 무대에선 젖은 머리 사이로 빛나던 미카 눈빛과 미소만 보인더라구요^^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미카와 관객이 함께 노래부를때 서로에게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른다는게 정말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미카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노래와 퍼포먼스로 즐거움과 행복을 주지만 반대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떼창을 듣고 미카도 에너지를 얻고 행복해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모습에 또 감동받는 우리🥹 이게 바로 선순환인거죠? ㅋㅋ 

정말 7년만에 미카를 본 팬분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3년을 기다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건 적지않은 양의 이벤트 물품들을 소중히 보관해오신 분들과 나서서 이벤트를 진행시켜주신 분들의 노력, 그리고 열심히 참여해주신 팬분들, 일반 관객임에도 열성적으로 동참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겠죠. 

그리고 이 모든 이벤트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기뻐해주고 같이 참여해준 미카에게 또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래서인지 서로를 위해 노래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어간 공연이란 미카의 후기가 젤 좋더라구요. 팬들도 미카도 서로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반응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는 사랑으로 충만했던 공연ㅜㅜ 관객의 반응에 기뻐하며 행복해하던 모습,  큰 하트 작은 하트 러브와 사랑해까지..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을 남김없이 다 보여주고 갔다고 생각해요😭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가슴팍에 떡하니 붙인 무지개색 하트도 감동이었는데 잘 챙겨뒀다가 아이스크림 부를때 다시 챙겨오는 모습에 다시한번 감동🥹

호랑이 탈 쓴채로 금술도 엄청 열심히 흔들고 또 한손엔 마이크에 팬분꺼 훔쳐간 밐극기까지 ㅋㅋㅋ 어쩌면 관객들보다 더 열심인것 같지 않았나요? 

작은 거 하나라도 여럿이 함께 하면 써프라이즈가 된다고 했던 밐선생의 모범답안ㅋㅋ 소품 활용 능력 만렙입니다ㅋㅋ 미카 반응 한 번에 관객들 전투력도 급상승하고ㅋㅋ

호랑이탈은 첨 썼을 땐 으잉? 뭐지? 싶었는데, 초록 망코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이 볼수록 강렬하고 당당해 보여서 멋있어 보이더니, 그 안에서 해맑게 웃을 땐 헬맷 쓴 모습처럼 귀엽기까지 하더라구요. 밐친자라면 그래야하는 법이지 않냐며😁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안타깝게도 아직 모든 무대를 보지는 못했어요 ㅠ 그래도 본것들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투머로우였답니다. 믹홀에 남편분한테 찍사시키셨다는분 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곡은 그냥 흔들흔들 즐기기 좋고 다같이 떼창하기 좋은 곡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마지막에 관객들만 크게 투머로~~~!! 하는데 소리가 너무너무 커서 깜짝 놀랄정도였어요. 와.. 여기서 소리가 이렇게 커진다고? 싶더라구요. 미카의 쌍하트가 이해됐어요👍

 

전 tomorrow 들을 때, 쏘 키스미 할 때부터 넘 신나서 같이 부르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불러줘서 넘 좋았어요 🥰 단콘이 아니라 제 생각만큼 포텐이 터진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영상으로 보며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다음엔 더 잘 해내고 싶은 곡^^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아이스크림때는 정말 심장폭격기 미카 ㅋㅋㅋ 핫핑크 수트에 또 어떻게 잘 어울리는 핫핑크 선글라스까지 간택해서 쓰고 말이죠 ㅋㅋㅋ 유감없이 발휘되는 잔망미!! 이 선글라스 들고 1열에 서주신 팬분에게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 부르는 미카 보면 스타란 이런 사람인가? 싶어요. 귀엽고 진지하고 우아한 사람이 무대에선 저런 끼를 발산하는구나. 프랑코폴리 때도 생각나면서, 안경 하나만 가지고도 관중을 환호하게 만들고, 어깨로 살짝씩 리듬타며 무릎만 까딱여도 아이돌 군무보다 더 매력적인 우리의 팝스타:mikacool: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굿가이즈 플래쉬 이벤트때도 너무 행복해하며 관객들에게 별이라고 얘기해주는 미카 모습에 예전 내한공연때 모습이랑 겹쳐보이면서 미카는 여전히 그대로구나를 또 한번 느꼈답니다. 🥰

 

저도 굿가이즈 때 미카가 좋아했던 건, 시간이 흘렀어도 바로 어제처럼 그 시간을 모두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주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7년이란 간격이 한번에 허물어지는 느낌? 물론 뇌피셜입니다ㅋㅋ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스탭분이랑 춤추는 곳 바로 앞에 계셨군요 ㅋㅋㅋ 바로 눈앞에서 미카 단스단스 직관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눈 앞에서 관객과 함께 춤추는 미카라니 너무 귀하네요ㅠㅠㅠ 저는 이게 관객 속에서 노래를 하는 것도, 무대 위에서 춤추는 것도 아닌, 관객과 덩실덩실 마이크 쥔 손 내리고 춤추는 모습이라는게 왜이리 좋을까요

 사실 사람들에 가려서 거기까지 오는 줄 모르고 있다 깜짝 놀라서 첨부터 찍지도 못했어요. 이번엔 꼭 찍어야 돼! 이 생각만 했었던 것 같아요ㅎ

다른 영상들까지 찾아보니 욜로님 말씀처럼 넘 즐거워 보인다는ㅜㅜ 짧은 순간이지만 팬서비스도 아니고, 관객 호응 유도도 아니고, 순수하게 즐기는 느낌. 하필 플래시 가지고 장난하는 거라 대구콘 생각도 잠시 했구요^^

 

On 5/31/2023 at 2:26 AM, miksha said:

마지막으로 무대영상 리뷰쓰는 중이었는데 너무 졸려요...아까우니까 일단 등록하고 진짜로 굿나잇하고 나중에 다시 와야겠어요 ㅋㅋㅋ )

이날은 잘 주무셨나요? 아직 못다한 이야기 차곡차곡 모아두고 계시나요?^^
모든 곡마다 감동 포인트가 있고 할 이야기가 넘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싶어서인지 글쓰기가 어렵기도 하더라구요. 행복하게 돌아가 또 다른 일상을 이어가는 미카를 보면서 여전히 응원하며 좋기도 하다, 난 왜 헤어나오질 못하고 이러고 있나?ㅎㅎ 싶기도 하고.. 공연 영상 보며 벅차게 행복했다, 갑자기 다운되기도 하고. 많은 분들니 그런 것처럼 저도 아주 후유증이 심각ㅋㅋ까페에 글이 넘쳐나도 맘이 복잡하니 무슨 말을 해야하나 망설이다, 별님 덕에 오랜만에 럽투데이 데모 들으며 웃고, 이렇게 차근차근 답글 남기다 보니 한결 가벼워져서 좋네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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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전 이번 내한공연때문에 힘들게 목+금+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전부를 비웠어요. 공연순서에 맞춰 영상도 다 모아놓았구요. 토요일 일요일엔 정말 하루종일 봤어요. 그런데 월요일 새벽에 보니까 하도 하나씩 반복해서 보느라 진도가 타이니러브까지밖에 안나간거예요. 이건 미카의 잘못입니다 🤣 애초에 죽 찍어서 영상을 내주었으면 일시정지는 할 망정 죽 이어서 봤을텐데요!

와!! 미카 내한 주간을 보내셨군요^^ 멀리서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시며 얼마나 간절하게 기다리셨을까요? 미카 공연 볼 때마다 하나하나 넘 소중하게 대하시는 모습! 항상 감탄한답니다👍🏻 타이니럽은 자꾸 욜로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느낌인데^^ dvd로 나왔어도 욜로님 속도는 비슷했을 거라 짐작되지만ㅋㅋ 그래도 미카의 잘못 맞습니다ㅎㅎ 담담하게 진심을 담아 부른 솔직한 노래는 이미 심장을 꿰뚫는 힘이 있는데, 이번엔 담담함을 넘어 온 맘을 담아 불렀으니🥹 그 안에서 헤어나오질 못할 수밖에요^^ 전 볼수록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해피엔딩 속 미카가 좋더라구요..노래에 몰입해 무아지경에 빠져 부른 느낌이 감동적ㅜㅜ 

 

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미카 인스타에 올려준 헌정영상도 과장없이 이제까지 본 시간을 합하면 두시간은 나올 것 같아요 😅

다들 엄청 많이 봤을 거예요. 두 시간까진 모르겠지만ㅎㅎ 미카는 정말 일만 하다가 간 것 같지만, 울 나라에선 에너지를 다 쏟아도 팬들과 보내는 시간이 힐링이구나 싶고, 잡채보다 우리랑 노래하는 걸 더 좋아하는 것도 같고ㅋㅋ 암튼 미카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전해 준 애정에 고마움과 감동 백배인 영상 맞습니다. 게다가 없는 시간 쪼개 찍어준 영상이 몇 개냐며ㅜㅜ

 

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다만 타이니러브는 저로서는, 압도된 머리를 짜내서라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정말 정말 정말 한국에서 관객과 같이 부르는 걸 보고싶었던 곡이라.. 이게 현실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ㅠ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아요. 20년 21년 22년의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좋아요. 닫혔던 문이 이제 열렸고 앞으로 뛰어가면 돼! 라는 안심이 들어요. 

 

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그때는 내한영상 몇개 봤던때라, 이 관객들의 목소리로 떼창이 들어간다면 정말 아름다울거라고 상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레전드 공연에선 이벤트와, 어마어마한 감정이 들어간, 정말 어디서 볼 수 있을거라 상상조차 못했던 감정으로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ㅠ 맙소사 

모든 곡을 들을 때마다 이 공연이 제 상상이 아니라, 실행되었고 영상으로 박제된 현실이라는 생각에 벅차올라요 😢😂

3년전의 욜로님께 기다리던 순간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고 잘 전해주셨나요?😉 꿈꾸던 순간이 눈앞에 펼쳐진 느낌이라니.. 이 곡이 욜로님을 붙잡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아요^^ 감성과 흥겨움을 버무린 미친 구성에, 가사에 담긴 이야기, 피아노 앞 에서 읊조리듯 담담하게 부르는 목소리부터 전율하는 고음까지. 이 곡에 빠지면 답이 없는 듯해요ㅎㅎ 이번엔 하트도 한몫 거들었지만, 그게 아니라도 팬들의 목소리와 에너지를 더해 웅장하게 부르면 더 감동적인... 곧 보자고 했으니 담번엔 꼭 같이 불러요🙏🏻

On 6/1/2023 at 3:30 AM, yolo said:

아마 입덕은 안한것 같았을 때 미카란 사람에게 처음 신뢰를 가지게 된 곡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It's not a love that finds its pleasure after pain 이 구절에서, '어라' 하고 진지하게 듣기 시작했거든요. 이 사람이 내보이는 결이 좋았어요. 

사실 저는 첨에 앞부분 가사 보면서는 왜 이런 표현을 했을까, 이게 무슨 말일까 공부해야 했다는 🤭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가사가 넘쳐나는 요즘에 가사 하나도 고르고 골라 정성껏 만든 미카☺️ 그런 아티스트라 믿음이 가셨던 걸까요?

저 가사에 담긴 의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텐 즐겁기만을 바라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말로 들리더라구요. 힘들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시간도 함께 할 수 있어야 모든 걸 걸고 지켜낼 사랑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말대로 살아가는 미카가 불러주는 이 노래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같습니다^^ 위대한 타이니럽🥰

 

On 6/3/2023 at 4:50 AM, yolo said:

전 어제 있었던 필하모니 갔다왔어요. 중간에 나가야할 지도 몰라서 미리 말씀을 안드렸는데, 다행히 끝까지 볼 수 있었어요. 시작할때 받은 작은 책자에 행사 순서가 적혀있었는데 미카는 맨 나중에 두곡을 부른다고 써있었어요. 그 유명한 젊은 지휘자의 지휘도 궁금했어요. 실제로는 마지막에 엘므디를 추가해서 세곡을 불렀구요. 

동영상 찍어서 여기 엠엪씨에 공유했는데 보실 분은 보세요.. 쑥스럽네요 ㅋㅋ 

영상 감사해요. 덕분에 세곡 모두 잘 보고 들었어요^^  쑥스러우실까봐 구독까진 안 했습니다ㅋㅋ (저도 좀 잘 찍었으면 좋았을 걸. 다른 분들은 할 거 다 하면서도 잘 찍으시던데 말이죠🥲)잊을 수 없는 6월 1일이 되셨겠어요. 한껏 뻐렁쳐있을 때 만난 미카라니ㅜㅜ 전 오케스트라 편곡한 오리진옵럽 정말 좋더라구요.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멜로디도 좋고, 코러스분들 목소리와 합쳐저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럽!! 도 소름돋게 좋아요^^ ( 미카 소개해줬던 그 젊은 지휘자 분. 지휘하는 뒷모습 들썩들썩ㅋㅋ연세 지긋하신 분보다 흥이 넘치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그날 미카 목소리는 얼마나 예쁘던가요? 신나게 함께하는 공연도 좋지만, 이런 공연도 꼭 가보고 싶던데, 여기보다 다양한 기회가 많으셔서 부럽습니다. 혹시 이번주라든지, 다른 공연 계획도 있으신가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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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hours ago, flymk33 said:

전 볼수록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해피엔딩 속 미카가 좋더라구요..노래에 몰입해 무아지경에 빠져 부른 느낌이 감동적ㅜㅜ 

저도 이번 주말은 해피엔딩이 다 가져갔어요..ㅋㅋㅠㅠ 지금 아침이라 글을 못써서 다음에 다시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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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도 습관처럼 들러봅니다^^
미카 돌아간 지 이제 보름 남짓이 지났네요.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순간이어서인지, 벅차게 행복했던 시간도 꿈인 것 같고, 언제나처럼 들려오는 미카 소식들과 영상들에 빠져 말 그대로 습관처럼 지내는 날들입니다. 생산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또 우리만의  루틴이니까ㅋㅋㅋ
 

시간은 좀 지났지만 무대에서 원하는 만큼 즐겁게 노래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미카의 건강관리 비법은 잘 새겨 들으셨나요? 잘 챙겨 먹는 거 빼고는 대부분 따라하긴 힘들어 보이지만^^ 디톡스와 비싼 영양제, 냉동 요법?🥶ㅋㅋ 달리기와 각종 트레이닝들까지..몸과 마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많은 일 중에서 좋은 사람들과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게 좋았어요. 우리의 최애는 이런 사람이라구요ㅋㅋ (왠지 친숙한 보컬 쌤 이야기도 반가웠구요^^) 

 

어떤 맘으로 찍은 건진 모르겠지만 이번 40살 기념 화보는 보자마자 꺅~~하며 🫠 이렇게 되는 게 정상이죠?ㅋㅋㅋ 이목구비 주장 확실한 강렬한 흑백 사진에선 쿨내 진동하더니^^비하인드 영상들 속에선 쨍한 코트들 찰떡으로 소화해내며 느낌있게 춤추는 자유로운 모습이나 새 소리에 귀기울이며 휘파람 부는 순수한 모습, 낡은 사다리에 아이처럼 귀엽게 한발한발 올라가서는 모델 포스로 뿜어내는 표정과 유려한 몸선ㅋㅋ그리고 그 사이사이 보여주는 해맑은 웃음까지..버릴 거 하나 없는 유죄 영상이 따로 없죠? 🥰 제랄딘 님 애타게 부르는 장꾸 미카와 그 말에 웃는 제랄딘 님 느낌이 넘 똑닮은 것도 흐뭇하고^^ 텅빈 수영장에서 에코 넣은 듯 울리는 목소리로 개구지게 장난하나 싶었는데 점점 리듬이 생기고 진실의 눈동자 뒤로 들려오는 컬러 옵 마이 트루럽이라니!! 여름 공연의 새 의상들과 무대들까지 비슷한 색들로 채우는 걸 보면, 미카가 올해 픽한 색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느낌을 닮은 것들일까요? 아트웤 컨셉인 어머니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색들일 지도 모르겠다 생각도 해보게 되더라구요..

새 공연은^^ 여름의 색으로 반짝이는 초록이도, 부드럽게 빛나는 연노랑 수트도, 미카만큼 큰 키로 비상하는 꽃이 놓인 빨간 옷도 모두 넘 예쁘던데, 작업실에서 직접 만든 거겠죠?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MIKA 피아노와 그 위로 빛나는 메세지까지.. 무대 위 미카가 혼자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따뜻한 무대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첨엔 좀 다루기 어려워 보이던 😜미카보다 더 크고 예쁜 꽃들의 존재감^^(흰색 아네모네는 보자마자 마구 설레고 있을 뿐이고ㅋㅋ) 오늘 보니 커다란 꽃송이들이 곁에 선 미카를 감싸주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약간 토토로 느낌?ㅎㅎ여전히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해보게 되더라구요^^ 미카는 노래하고 춤추는 스토리텔러니까요ㅋㅋㅋ

공연들 보니 착하고 따뜻하게 또 열정적으로 관객들과 함께 써내려갈 미카의 아름다운 여름을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은 해외콘의 부러움을 치유해 주는 내한콘 얘기로^^ 저의 이번 주말 지분의 70%는 오리진옵럽에 반납했습니다. (아마 나머진 가슴 위로 깃발꼭 쥔 미카의 감동적인 손과 배캠 일부?ㅋㅋ) 롤리팝에 안심한 미카가 자신감 폭발해서 어둠 속에서 넥타이 풀어헤치더니 박수 한 번 짝 치고 돌아서는 모습부터 이미 숨참고 시작하게 됩니다ㅋㅋ 한번 만든 손하트는 반대편 무대 끝까지 가도록 사라지지 않더니, 뒷모습으로도 뿜어내는 카리스마 사이사이 베어나오는 웃음에 마음이 녹아 어느새 같이 웃고 있게 되는 곡😊 마이네임이즈미카는 기억해서 해 준 걸까요?ㅎㅎ 하고 나서 쑥쓰러워 하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몸서리치다😍 베리 해피맨의 rules 발음에 치이고, 여기선 노래해야한다는 눈짓과 손짓에 입 틀어막고 있다가도 겟레디하란 말에 목소리를 잃을 각오로 럽럽럽을 외치게 되는 우리ㅋㅋㅋ물론 뽀송뽀송한 미카도 존예롭구요ㅋㅋ 이 정도면 주말을 반납할 만한 가치가 있죠?ㅎㅎ

 

여러분의 일상도 바쁜 틈틈이 습관처럼 밐타임에 내어주고 계시겠죠?ㅎ미카의 자부심, 우리의 밐월드에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요🤗

(6월에 또 이사하셔야 한다던 믹샤님, 준비는 잘 되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미 끝내셨을까요?^^ )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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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6/4/2023 at 9:35 PM, flymk33 said:

혹시 이번주라든지, 다른 공연 계획도 있으신가요?^^ 

그동안 일이 생겨서 늦게 왔네요.. 어제부터 겨우 조금씩 한숨 돌리게 됐어요.

 

제가 있는 곳이 미카 보기에 훨씬 유리하긴 해요. 그런데 전 건강문제가 아직 있어서, 이번 내한도 보면서 한국에 있었더라도 저긴 못있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작년 겨울과 비교해봐도 훨씬 좋아지고 있으니까 미래엔 괜찮겠지요! 😊 이번 필하모니는 괜찮아서 오히려 놀랐어요 (사실 사람들이 필하모니가 소리는 아름답지만 좀 작게 들려서 불만이라고 하길래 안심하고 구입하긴 했습니다..ㅎㅎㅎ)   

 

타이니러브 가사는 사람마다 다르게 들리겠지요. 저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고통을 참아내면 즐거움이 온다' 라며, 즐거움을 힘듬의 보상으로 부여하는 사랑이 아니라는 말로 들었어요. '그것 말고 그냥 괜찮은 다른 세상이 있다, 그냥 괜찮아도 된다' 라고요..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뭐 어떤가요!😁😁

 

크으 화보는.. 그저껜가요 오랫만에 인스타 들어갔는데 유리 깨진틈으로 손가락 넣고 보고 있는 사진이 딱 떠서 와.. 사진에 담긴 힘이 대단하더라구요. 비하인드영상을 직접 올려준것도 고마웠어요ㅎㅎ 아직 이미지만 봤지만 오늘 저녁쯤에 소리도 같이 들을 것 같아요 

On 6/11/2023 at 10:02 PM, flymk33 said:

마지막은 해외콘의 부러움을 치유해 주는 내한콘 얘기로^^ 저의 이번 주말 지분의 70%는 오리진옵럽에 반납했습니다. 

글 읽으니 저도 다시 보고싶네요ㅋㅋ 이번 주말은 아마 저도 오리진옵럽에 들어가있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On 6/11/2023 at 10:02 PM, flymk33 said: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MIKA 피아노와 그 위로 빛나는 메세지까지

 

On 6/11/2023 at 10:02 PM, flymk33 said:

미카보다 더 크고 예쁜 꽃들의 존재감^^

악 이것도 저는 사진 몇장밖에 아직 못봤지만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ㅠㅠㅠㅠ 천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ㅠ 환상적이었어요.. 최대한 실사처럼 만든것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높였던 것 같아요. 미카는 공연의상들 전부 보관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 꽃들도 오래 보관할까요? 그럼 창고 안에도 거대한 꽃밭이 있겠네요ㅠㅠ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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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그런데 전 건강문제가 아직 있어서, 이번 내한도 보면서 한국에 있었더라도 저긴 못있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작년 겨울과 비교해봐도 훨씬 좋아지고 있으니까 미래엔 괜찮겠지요! 😊 이번 필하모니는 괜찮아서 오히려 놀랐어요 (사실 사람들이 필하모니가 소리는 아름답지만 좀 작게 들려서 불만이라고 하길래 안심하고 구입하긴 했습니다..ㅎㅎㅎ)   

힝 죄송해요..지난 번에 너무 큰 소리는 힘드시다 했는데 금새 괜찮아지신 줄 알고ㅜㅜ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넘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나봐요.

필하모니 공연은 스피커 뚫고 가슴까지 쿵쾅거리며 울리는 큰 소리는 아닌가요? 영상으로만 들어서는 부드럽게 어울리긴 하지만 악기들 소리나 미카 목소리가 작게 느껴지지 않던데😅 일반 라이브콘과 음향셋팅을 다르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제 바람으로는 말씀처럼 점점 좋아지셔서 이번 공연 들으실 때 괜찮으셨던 거 아니었을까?..꼭 그러신 거라면 좋겠어요^^ 

 

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그것 말고 그냥 괜찮은 다른 세상이 있다, 그냥 괜찮아도 된다' 라고요..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뭐 어떤가요!😁😁

가사 한 줄의 힘으로 힘든 시간을 위로해 준 곡이라 특별히 애정하게 되신 거군요^^ 결국 모든 노래들이 그렇겠죠? 시작은 노래를 만들고 부른 미카의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와서는 각자의 기억과 세계를 만나 우리의 노래로 남게 되는^^

 

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크으 화보는.. 그저껜가요 오랫만에 인스타 들어갔는데 유리 깨진틈으로 손가락 넣고 보고 있는 사진이 딱 떠서 와.. 사진에 담긴 힘이 대단하더라구요. 비하인드영상을 직접 올려준것도 고마웠어요ㅎㅎ 아직 이미지만 봤지만 오늘 저녁쯤에 소리도 같이 들을 것 같아요 

영상을 보다가도 캡처해서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이 있는 걸 보면, 사진 한 장에도 그 시간들의 공기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서 전해지는 거겠죠? 

잘은 몰라도 흑백 사진으로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른 데 시선을 뺏기지 않아서인지 그 사람의 표정과 감정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도 같구요^^

아무래도 욜로님은 그 순간의 힘을 더 잘 포착해 느끼시지 않았을까?😉

 

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글 읽으니 저도 다시 보고싶네요ㅋㅋ 이번 주말은 아마 저도 오리진옵럽에 들어가있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첨엔 넋놓고 보다 어느 시점부터는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자꾸 쪼개서 보게 되는^^ 

 

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악 이것도 저는 사진 몇장밖에 아직 못봤지만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ㅠㅠㅠㅠ 천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ㅠ 환상적이었어요.. 최대한 실사처럼 만든것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높였던 것 같아요.

넘 예쁘죠? 무대 천재적 발상과 생각한 걸 그대로실제에 가까운 소재와 색감까지 살려 만든 디테일 장인ㅋㅋ 하얀 꽃 송이 만발한 목련 닮은 그 꽃 아래 미카 모습 좋아요^^ 

 

On 6/14/2023 at 3:16 PM, yolo said:

미카는 공연의상들 전부 보관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 꽃들도 오래 보관할까요? 그럼 창고 안에도 거대한 꽃밭이 있겠네요ㅠㅠ  

무대 의상은 보관해도 세트는 파기하는 것 같던데, 이건 소품이니까 엄청 큰 그 곳 어딘가에서 오래도록 향기롭게 피어나 있을까요?^^  (근데 공연 중에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인지, 자꾸 꽃송이를 떨어뜨려서 남아날까 싶기도 합니다😄ㅋㅋㅋ)

 

프랑스어 앨범 준비 중이란 이야길 언제부터 들었을까요? 작년 봄쯤이었던 것도 같고ㅋㅋ 불어로 말하는 미카도 좋고 프랑스어 곡들도 좋으니까 자꾸 기대하다가도, 엄청 바쁘게 사는 걸 보면 준비할 시간이 있겠나 싶기도 했던.. 그 앨범이 정말 곧 나온다니!! 😊

그래서 이제야 힘들었던 시간도 솔직하게 고백하며 마주할 수 있게 된걸까요? 팬데믹 거치며 곡을 쓰는 게 어려웠다던 이야기 들으면서, 그동안 우리에겐 보여주지 못했던 힘든 시간들을 지나왔을 거란 생각에 맘이 좀 아팠는데.. 그 시간을 잘 이겨내고 정말정말 멜로딕한, 달콤한 바나나같은 딜리셔스한 팝 앨범을 완성해낸 자랑스런 미카ㅋㅋㅋ 그 노래들 속에 3년이란 긴 시간동안의 고민, 열정과 사랑, 설렘과 불안까지 미카의 온 맘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 뭉클해집니다😭 그래서 전 왠지 신나고 기대된다는 말보다 그동안 수고했어란 말을 먼저 해주고 싶더라구요..그만큼 소중하게 아껴 들어야지..ㅜㅜ 그리고 이번 앨범의 시작은 저도 미카따라 노을이 물드는 저녁 강가에서 들어보고 싶어요. 그러면 미카의 마음을 쫌 더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ㅋㅋ 

예쁜 하늘 아래, 행복해 하는 미카가 있어서 우리도 행복한 주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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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 시간쯤엔 미카 공연 기다리는 중일텐데 오늘은 낮공이라 이미 끝났네요. 뭔가 아주 어색함ㅋㅋ (아직 영상 본 건 몇 안되지만^^)지난 번 공연도 빗속이더니 오늘까지 두 번 연속 강제 워터밤이라 미카 머리는 마를 새가 없네요. 컷트도 깔끔하고 예쁘게 한 것 같은데ㅋㅋ 섬나라 영국이야 원래 비가 자주 온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내리던 비까지 그치게 하더니, 김밐 지켜주던 날씨 요정이 휴가라도 간 걸까요?ㅋㅋ😄

그래도 다행인 건 비가 와도 기다리던 공연은 항상 즐겁고, 오히려 특별해서 오래 기억되기도 하니까, 오늘 미카의 공연도 많은 분들에게 그런 기억이 되지 않을까..^^  관객들과 기꺼이 함께 비 맞으며 노래해주는 미카니까 더더더☺️

제 경험상ㅎㅎ 야외 공연갔을 때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 뭔가 바깥 세상에서 떨어져 나와 우리들끼리만 빗속에 갇힌 느낌?이라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하나가 될 수 있었음ㅋㅋ 비옷 위로 후두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리면 심장박동이 귓가에서 들리는 것 같아서 갑자기 초흥분 모드 돌입해서ㅋㅋ 오히려 더 미친듯 놀았던 것 같구요. 발라드 공연마저도ㅋㅋ 그래서 물 뚝뚝 집에 갈 때 부끄러운 것만 빼면, 완벽히 즐거운 기억만 남더라구요. 설마 저만 그랬던 건 아니겠죠?ㅋㅋ

그렇지만 미카의 다음 공연은 바람 솔솔 좋은 날, 뽀송한 미카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날씨 요정 돌아와라!!ㅋㅋㅋ:fairy:

 

어제 킵잇심플 무대도  보셨을까요? 예쁜 파스텔톤 알록달록하게 예쁘고 포근한 스윗홈에, 하늘도 푸르고 잔디도 푸르고, 크고 작은 조명들도 멜로디따라 반짝반짝하고 넘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빰빠밤빰빠밤 밤빰~ 띵동! 시작하고 빤히 쳐다보다 씨익 웃는 건 뭐죠? 죽이려는 건가요?ㅋㅋ핱핱거리며 백번 돌려봄ㅋㅋㅋ 비안네한테 꽃 돌려받고 귀엽게 흠! 하더니 첼로연주자분께 주다 늦어서 비안네한테 혼나는 것 같았지만ㅋㅋㅋ 이제 경쟁하지 않고 사이좋게 노래하는 모습도 좋고ㅋㅋ 소파에서 내려와 같이 살랑이다 서로 기대며 마무리하는 모습도 큐티다정해 보이고^^ 중간에 관객샷 자주 나와서 전체 무대를 못 본 건 아쉽지만, 처음이나 지금이나 들으면 마음이 먼저 웃게 되는 말랑말랑한 노래. 우리의 유일한 치료제 미카 주제곡ㅋㅋ투표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올해의 노래 1등 드립니다😄

 

낮잠은 잤고, 공연도 궁금하고, 수다도 그립고, 미카는 반갑고 해서  바쁘기 전에 왔다 가요~ 아 출근하기 정말 싫다요ㅋㅋ 그래도 힘내고 웃으며 시작해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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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lymk33,

Hope you're fine? :bye:

Can you take a look at the private message i sent you this morning please?

Thank you so much. :wink2:

See you later!

Celine 

:mik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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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ours ago, Happymika_by_celine said:

Hello @flymk33,

Hope you're fine? :bye:

Can you take a look at the private message i sent you this morning please?

Thank you so much. :wink2:

See you later!

Celine 

:mika1:

Hi Celline! 

I just checked your message and sent you a reply. I'll be in touch with you,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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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안녕하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들렀네요🥺

저는 이사도 무사히 마치고 틈틈이 믹타임도 돌고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생애 첫 이사였는데 전부터 후까지 뭐이리 신경쓸게 많고 정신이 없는지 최근 한달정도는 sns고 카페고 제대로 둘러볼 정신이 없었던거 같아요😂

이제서야 숨 좀 돌리고 최근에 나온 미카의 아레나 옴므 인터뷰와 화보부터 감상하고 왔답니다🥰

미카는 정말 화보장인이고 절경이고 장관이고 신이 주신 선물ㅠㅠㅠㅠㅠㅠ 

인터뷰 내용도 좋았고 굿가이즈 무대 너무 좋아하는데 미카도  한국에서 꼭 불러주고 싶었대서 역시 우린 다 마음이 통하는구나 싶었구요🥹

인터뷰에서 미카는 새앨범도 안나왔는데 공연에서 뭘 보여줄수있을까 걱정했다지만 우린 그냥 미카의 공연이라면 뭐든 좋은것을요.. ㅠ (그리고 5집은 한국에서 한번도 보여준적 없었잖니 미카야😭

 

그리고 역시 치맥은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미카👍 여기서도 잡채 얘기한거 보면 진짜 맘에 들었었나봐요 ㅋㅋ 코리안 바비큐 얘기하면서 채소랑 파무침 얘기를 할 줄이야 ㅋㅋ 맛잘알 미카👍

그리고 프랑스어곡 얘기하면서 이노래는 한국에서 불러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니... 넘 감동적이지 않나요? 🥹 비록 가사 외우기 난이도는 더 올라가버렸지만 그만큼 한국팬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또다른 언어로 떼창이라는 그 어려운것을 해내는 한국팬들 ㅋㅋㅋ (그치만 이제 프랑스어 곡들은 영어가사인게 상상이 안될정도로 프랑스어 가사가 익숙해져버린...)

 

현생 사느라 한동안 진도 놓쳤더니 바쁜 밐선생님 덕분에 따라가야할 진도가 또 한트럭이 돼버렸네요. 이거 행복한거 맞죠?ㅋㅋㅋㅋ 

 

마무리는 이번 화보에서 제 최애인 한컷으로...

저는 이상하게 전신보다 요런게 좋더라구요🥰

 

53918-516660-sampleM.thumb.jpg.5016a2637a3eecc9bd7680555250d51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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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여러분 모두 안녕하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들렀네요🥺

저는 이사도 무사히 마치고 틈틈이 믹타임도 돌고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생애 첫 이사였는데 전부터 후까지 뭐이리 신경쓸게 많고 정신이 없는지 최근 한달정도는 sns고 카페고 제대로 둘러볼 정신이 없었던거 같아요😂

 

생애 첫 이사! 자주 해도 힘든 일이지만 처음이어도 아주 어려운 일😵 하지만 끝나고 나면 빨리빨리 집에 가고 싶어지는 설레는 일^^ 좋은 곳에서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이제서야 숨 좀 돌리고 최근에 나온 미카의 아레나 옴므 인터뷰와 화보부터 감상하고 왔답니다🥰

미카는 정말 화보장인이고 절경이고 장관이고 신이 주신 선물ㅠㅠㅠㅠㅠㅠ 

 

고단함 끝, 적절한 타이밍에 주어진 갓미카의 선물🫠 어떤 모습이든 미카가 담긴 실물 잡지가 있다는 것 자체로 넘나 기쁘죠?ㅋㅋ 우리도 미카 잡지 있다:excite:주문해서 이미 받았는데 어제 서점가서 또 한참 보고 정말 다 사오고 싶던ㅋㅋㅋ(욜로님 원하시면 보내 드릴 수 있는데..필요하시면 디엠주세요.  편한 지인분들 많으실 것같지만~^^)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인터뷰 내용도 좋았고 굿가이즈 무대 너무 좋아하는데 미카도  한국에서 꼭 불러주고 싶었대서 역시 우린 다 마음이 통하는구나 싶었구요. 인터뷰에서 미카는 새앨범도 안나왔는데 공연에서 뭘 보여줄수있을까 걱정했다지만 우린 그냥 미카의 공연이라면 뭐든 좋은것을요.. ㅠ

 

무대에서 미카는 진심이니까. 우리가 느끼는 그대로^^ 서로 같은 얼굴로 만나는 사이라 정말 좋아요🥰

근데 전 미카가 우리가 예전처럼 띠뜻하게 노래해준다면 같이 부르고 싶었단 말에 코끝 찡하더라구요ㅜㅜ  우리가 마음 한편으로 미카가 아직 우리를 기억하고 있을까 불안했던만큼, 미카도 우리가 예전처럼 따뜻하게 맞아줄까 정말 긴장했었구나…그래서 다시 만난 그 짧은 그 시간이 정말 소중했겠구나 다시 느꼈던 것 같아요. 오랜 팬분들과 첨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함께 한 사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됐으니까^^ 우리뿐만 아니라 이번에 공연하던 곳들도 8년, 13년 그렇게 오랜만인 곳들이지만 그 세월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시간이 흘러도 미카는 여전히 미카니까 가능한 거겠죠?ㅋㅋ

이렇게.. 여전히 식지 않은 애정으로 반기는 팬들과 잊지 못할 무대를 만들어가며 세상 행복해하고 있길, 눈에 안 보여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는 팬들이 있다는 안정감으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있길 바래봅니다^^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그리고 5집은 한국에서 한번도 보여준적 없었잖니 미카야😭

 

언제일지 모르는 새앨범 나올 때까지 안 왔으면 우리 넘 슬펐다ㅎㅎ

사실 우리가 새 노래 타령을 좀 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새앨범 얘기는 매번 미카가 먼저 한 거 아닌가요?😂 스니핏  쫌씩 들려주며 아주 애타게ㅋㅋㅋ 하지만 미카에게 언더워터는 4집이고, 13년 서재패도 카라반 있는 헤븐투어이고ㅋㅋㅋ 어차피 기억도 뒤죽박죽이니 부담갖지 말고 그냥 아무때나 와도 될듯😜ㅋㅋㅋ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그리고 역시 치맥은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미카👍 여기서도 잡채 얘기한거 보면 진짜 맘에 들었었나봐요 ㅋㅋ 코리안 바비큐 얘기하면서 채소랑 파무침 얘기를 할 줄이야 ㅋㅋ 맛잘알 미카👍

미카가 읊고 있는 저 메뉴들이 정말 미카 입에서 나온 말인가 싶게 비현실적이지만, 맛잘알은 인정ㅋㅋㅋ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그리고 프랑스어곡 얘기하면서 이노래는 한국에서 불러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니... 넘 감동적이지 않나요? 🥹 비록 가사 외우기 난이도는 더 올라가버렸지만 그만큼 한국팬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또다른 언어로 떼창이라는 그 어려운것을 해내는 한국팬들 ㅋㅋㅋ (그치만 이제 프랑스어 곡들은 영어가사인게 상상이 안될정도로 프랑스어 가사가 익숙해져버린...)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는 말😭앨범 작업도 거의 끝났다는데 에너지 넘치는 그 노래는 뭘까요?! 완전 궁금하죠?ㅋㅋ 어쨌든 미카가 우리를 떠올리며 만들어 준 노래라니🫠 흐흐 이게 정말일 수 있는 겁니까?ㅋㅋ

음악에 있어 언어의 벽은 문제가 안된다지만 그건 들을 때 말이고, 사실 부를 때 프랑스곡 언어의 벽은 상당히 높지만🤮 그 노래라면 다들 미친듯이 외울듯ㅋㅋㅋ(혹시 바나나.. 는 아니겠죠? 우리 수준에 맞춰서 쉬운 말로 만들었나 잠깐 생각해봅니다ㅋㅋㅋ)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현생 사느라 한동안 진도 놓쳤더니 바쁜 밐선생님 덕분에 따라가야할 진도가 또 한트럭이 돼버렸네요. 이거 행복한거 맞죠?ㅋㅋㅋ

 

그럼요 언제하든 행복한 밐타임이죠^^ 저도 못 따라간 게 쌓여만 가네요. 도쿄콘만 해도 셋리도 좋고 미카 목소리에 집중하기도 좋고 미카도 예쁘고 해서 다시 봐야지 하면서도 새로운 것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한 영국 공연들은 둘다 레전드!! 빗속에 한줄기 햇살같은 미카도,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에너지 넘치는 미카도^^꼭 먼저 보세요ㅎ

요즘 새로 입는 옷들은 핑크도 골드도 라벤더도, 트리같아도, 팬지꽃밭같아도 모두 넘 찰떡이고, 공연장 분위기는 매번 아주 뜨겁고.. 특히 브리스톨 공연은 떼창 속 벅찬 미카 넘 행복해 보임. 빌리브라운 부르는 미카는 항상 뭉클함이 있지만 이번엔 더더욱 감동적이고.. 라슽파티 돌아온 것도 반갑고, 관객과 주고받는 친밀한 순간들도 따뜻하고(계탄 요요청년의 감동한 표정도 잊히지 않음🥹) 그리고 이제는 다루는 게 익숙해져서 공연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는 커다란 꽃들 아래 미카는 어떻게 있어도 넘 예쁘구요😍 내가 저기 있다는 마음으로 부러운 마음 애써 눌러가며 보게 됩니다ㅎㅎ 너가 행복하면 되었다, 그래도 나도 거기 있고는 싶다ㅋㅋ

 

On 6/24/2023 at 11:30 AM, miksha said:

마무리는 이번 화보에서 제 최애인 한컷으로...

저는 이상하게 전신보다 요런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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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래도 안 좋아할래? 눈빛 넘 강렬한 거 아닌가요?ㅋㅋ 전 흑백 전신 사진 좋습니다^^

근데 이 사진들은 무슨 맘으로 찍었을지 마구 궁금하지 않나요? 이러면서 깨달은 건데ㅋㅋ멋진 모습도 좋지만  저는 전문가 말고 그냥 미카가 찍어주는 셀카가 더 좋습니다ㅋㅋ 투명하게 미카 마음이 다 보이는 거ㅋㅋㅋ

그런 의미로 유튭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 넘 좋죠?  :wub2: 사실 전에는 인터뷰에서 어떤 이벵 좋았냐는 질문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건 우리가 듣고 싶었던 미카시점 이야기이면서 연도별로 미카와의 추억을 정리하는 느낌도 들고, 미카가 예상보다ㅋㅋ 세세하고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있어서 고맙기도 하고..  그 시간을 떠올리는 미카 표정도 넘 귀엽고 즐거워보이고^^  왜 다들 보고 또 보시는 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다 알겠는 마음☺️그리고 갠적으로 제 완소장면은 제 입덕 09년 금가루 뿌릿 청량한 미카를, 시간이 흘러 더 깊어진 오늘의 미카카 웃으며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미카의 모든 시간이 한 컷에 담긴 느낌ㅋㅋㅋ 이 영상은 출국 한 달 기념으로 슬퍼하지 말라고 준 선물인가 봅니다^^

 

이번 주에는 미카 공연이 없으니 드디어 좀 쉴까요? 집에도 가고 휴식같은 가족도 만나고 싶을 것 같은데^^ 

빗소리가 좋아도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 후덥지근한 느낌이지만, 한트럭 밀린 밐타임으로 마음은 상쾌하게 6월도 잘 보내주어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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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lymk33 :bye:

I'm sorry to bother you again, but could you please read your private message from 8:15am?

It would be very nice to you. :hi5:

Really hope you're fine.

See you later and thank you in advance.

:fangurl:

Much love,

Celin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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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가고 7월은 오고. 매일 흐르는 시간이니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이 핑계삼아.. 오늘은 해 떠 있을 때^^밤보다는 덜 위험하니까요ㅋㅋ

다들 바쁘실 수도 있고, 각자의 밐타임이 달라서 함께 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떻게 지내시는 지 궁금했어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어떻게 지내시는 지 이렇게 자꾸 궁금하면 애정하는 거 맞죠?☺️암튼 쫌은 허전했던 저의 한 주가 이렇게 흘렀네요. (욜로님 별탈없이 잘 지내고 계신 거 맞죠? 어디 사시는 지는 모르니까 뉴스보면 걱정되더라구요ㅜㅜ)

 

집에 간 미카는 귀여운 모습으로 아침방송도 하고 인터뷰나 기사도 계속 올라오고^^ 쉰 건지 일한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매일 다른 소식들 보면 진정 스케줄을 지배하는 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ㅋㅋ 이해하기는 넘 어렵지만, 유럽 매체에서는 솔직하고 깊이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건 여전히 좋더라구요. 

 

말만 들어도 설레는 아테네에 간 미카 스토리는 잘 보셨나요? 달리기 하며 수없이 지나쳤을 예쁜 공연장^^ 멋진 모습과 역사가 느껴지는 분위기도 놀랍지만,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생생하고 아름답게 울펴퍼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지 않으셨나요? 전 첨에 정말 음원인줄 알았어요. 고대인의 놀라운 능력ㅎㄷㅎㄷ

언젠가 미카도 거기서 노래하고 싶댔는데.. 그곳을 가득 채울 미카 목소리 생각만해도 벅차네요^^ 어젠 좋은 음악 들으며 행복했으니, 오늘을 발판삼아 언젠가 그 무대에 서서 꼭 노래하게 되길✌️..그리고 그 능력자 감독님 똑같이 리허설 때 초대도하고ㅋㅋ  지금까지 그랬듯, 꿈꾸는 걸 멈추지 않고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미카이길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 오늘도 열정 미카는 젖은 머리 흩날리며 매력을 뽐내겠죠?ㅋㅋ 오늘 공연은 꽃같은 거 없이 무대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 것 같은데..첫만남을 아무런 꾸밈없이 미카 자체로 만나겠다는 마음도,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자신감도 넘 멋진 거 아닌가요? 나만 바라봐ㅋㅋ미카와 미카음악으로 정면승부!!😍 그런 출발이라면, 오늘의 첫만남이 미카의 세계를 넓혀가는 또 다른 인생 기억이 될거라 믿습니다, 우리처럼😉

 

고단한 일상을 되풀이하다가 한번 즐겁고 끝나는 경험이 아니라, 함께하는 밐타임처럼 매일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진짜 행복한 거겠죠?^^ 올해도 반이 지난 지금.. 그 시간들을 함께 했던 우리에게도 감사하고 싶네요. 여러 계절을 머물며 안부를 묻던 그 마음으로, 내내 안녕히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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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찾아오는 텀이 길어져서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ㅠㅠ 지난 해부터 이번 해에 삶을 많이 바꿀 여러 선택들을 했는데 5월 말까지가 심리적으로 한계였나봐요. 신청서 여러개를 준비해서 마지막 것을 5월 말일에 보내고 답변 돌아올 때까지 드디어 좀 잊고 지낼 수 있겠구나 했다가, 6월에 예전에 보낸 것의 추가서류를 제출하라는 편지가 오자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원래도 불안도가 높긴 하구요ㅎ

추가 서류 하나도 모르겠어서 더 하네요ㅎㅎ 모르는 것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도 이젠 모르겠고요..ㅎㅎㅎ 

 

걱정해주신 프랑스소식은 다행히 제겐 별 일이 없어요. 딱 하루 새벽에 집 근처 도로에서 폭약을 터뜨렸긴 했는데 불이 나진 않았어요. 그냥 밖에 뭔 일 있나보네 하고 말 정도였어요. 

 

내한 잡지 인터뷰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으로 읽었는데 내용이 알차더라구요. 인터뷰 하신 분도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하신것 같았어요. 그리고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진짜ㅠㅠ 마지막에 한국팬덤과 롱 컨벌세이션할수 있어서 고맙다고 했던가요..? 이게 미카가 생각하는 인연, 교류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입은 옷이 약간 시스루같은 것도 좋았지만..😁 (어느 정도 선은 있겠지만) 솔직할게, 라고 약속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어느 인터뷰던가 미카가 두꺼운 옷과 얇은 옷에 따라 표현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읽은 것 같은데 그래서 콘서트하며 점점 벗었던 건가요ㅋㅋ 타이니럽에서 웃옷을 풀고 팬에게 받은 하트를 붙인/ 입은 것도 더 의미있어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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